[미디어파인=김재윤 변호사 칼럼] 상가임차인 L씨는 2014년 4월경부터 건물주 Y씨 소유의 서울 중랑구 소재 상가를 임차해 프랜차이즈 음식점 영업을 시작했다.2018년 3월경, 4년차 계약종료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건물주는 임차인에게 월차임을 1,00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임차인 L씨는 더 이상 영업을 영위하기 어려웠고, 상가임대차법에 따라 신규임차인을 구해 얼마의 권리금이라도 회수하고 임대차를 종료하고 싶었다.그러나 건물주는 임차인이 어렵게 주선해 온 신규임차인 P씨에게 보증금을 100% 가깝게 인상해 줄 것 등을 요
[미디어파인=김재윤 변호사 칼럼] 상가임차인 G(세입자)는 2011년 12월부터 지방 소재의 상가건물을 임차 해 약국을 운영해 오다, 2017년 7월경 임대인 P(건물주)로부터 2017년 12월까지 상가를 원상회복하여 명도 해 달라는 통보를 받았다.해당 상가에서 장기간 영업을 기대했던 임차인 G는 임대인 P에게 계약을 연장해주거나 권리금이라도 회수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임대인 측은 이를 거절하며 기한 내에 상가를 비워주지 않으면 손해배상금을 청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임대인 측과 원만한 협의가 어렵다고 판단한 임차인
[미디어파인=김재윤 변호사 칼럼] 2012년 11월부터 임차인(세입자) K는 경기도 안양에서 건물주 K 등이 소유한 집합상가 건물을 임차해(보증금 1,000만원, 월차임 130만원) 가구점을 운영했다. 이후 임대차계약은 묵시적 갱신되어 2017년까지 존속되어 왔다.2017년 5월, 건물주들 중 K는 임차인에게 계약 만료 시 상가를 명도 해 달라고 통보했다.임차인은 운영하던 가구점 점포 중 1칸을 비워줘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상가임대차 법 상 임대차계약기간이 5년을 채운 시점이라 더 이상 계약 연장을 주장할 수 없었기에 상가임대차보
[미디어파인=김재윤 변호사 칼럼] 임차인 L은 2011년 1월부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 상가 건물을 임차(보증금 5,000만원, 월차임 220만원)해 5년 째 미용실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이후 임대차계약은 2016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임대인 C는 2016년 9월경 계약만료를 약 3개월 앞두고, 상가를 직접 사용할 계획이라고 하며 임차인 L에게 임대차계약 종료 및 상가명도를 통보했다.임차인 L은 지난 5년 이상 일구어 놓은 유·무형의 가치(바닥 권리금, 인테리어 및 시설, 영업가치 등)가 계약기간이 5년 이상 됐다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