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정영웅 소장 칼럼] 진수(가명, 11세)는 숙제를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일이 허다하고, 준비물을 늘 빼먹고 다닌다. 수업 중에도 멍하니 있거나 다른 짓을 하는 등 통 집중을 못하곤 한다. 진수의 부모는 진수의 주의 산만하고 부산한 행동이 자라면서 나아지겠거니 방치하다가, 아이의 담임교사를 통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련 기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검사 결과, 진수는 ADHD 진단을 받았다.ADHD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로, 연령별로 다른 행동특성을 보이곤 한다. 단순한 지시를 따르지 못하거나, 친구들과의 놀이에서도 규칙
[미디어파인=정영웅 소장 칼럼] 수인재두뇌과학 평촌센터 정영웅 소장과의 대화에서 우리나라와 독일의 병원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우리 주변의 마음이 아픈 아이들에 대한 좋은 접근 방법을 발견할 수 있었다.정영웅 소장은 “아이가 감기에 걸려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는 마음이 아프다.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면 전문가는 아이의 증상을 듣고 간단한 도구를 활용하여 관찰, 측정을 하고, 우리는 짧은 시간에 전문가의 곁을 떠나 종이를 들고 먹게 되는 상품(약)을 구매하던지, 심리적 안정감과 속도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