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김혜연 변호사의 법대로 멋대로] 스타트업에 대한 법률자문을 하다 보면 창립 멤버 간의 다툼은 전혀 낯선 일이 아닙니다. 끝내는 결별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일정한 단계에 이른 스타트업이 성장통 마냥 겪는 통과의례 같기도 합니다.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항상 좋을 수만은 없다고 하더라도, 창립 멤버 사이의 불화가 서로의 성장을 해하는 상황은 피해야 합니다. 그 대비책 중의 하나가 미리 주주간계약서를 작성해 두는 것입니다.주주간계약서는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창립 멤버들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하
[미디어파인 칼럼=김혜연 변호사의 법대로 멋대로] 며칠 전 모 은행의 ‘누구나 시작은 벤처였다’는 광고 문구를 봤습니다. 스치듯 지나간 문장이었지만, 그것이 주는 여운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매번 새로운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변호사님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법적으로 가능할까요?’라고 묻는 스타트업 의뢰인분들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에 대한 젊은 사업가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되니 탄성이 절로 나오는 비즈니스 모델들도 많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