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김국진의 ‘파워 오브 네이처’] 이제 19대 대선이 몇 주 남지 않았다. TV토론을 통해 각 당 후보들을 보면 강호의 무림 고수들이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듯 치열한 모습이다. 유권자들은 어떤 기준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면 좋을까?韓非子(한비자) 解老篇(해로편)에 ‘치대국 약팽소선(治大國若烹小鮮)’이라는 말이 나온다. 조그만 생선을 삶는 데 수저 같은 것으로 너무 휘저으면 생선이 뭉개지므로,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도 政事(정사)를 번거롭게 하지 말고 자연의 순리에 맡기라는 말이다.이 기준에 따르면, 너무 극단적이거나 과
[미디어파인=김국진의 ‘파워 오브 네이처’]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김소월의 ‘진달래꽃)해마다 부활하는 사랑의 진한 빛깔 진달래여(이해인의 ‘진달래’)봄이면 그리워라 봄이 오면 그리워라. 눈 맞고 오르던 산에 진달래가 피었소.(피천득의 ‘진달래’)난 어찌하라고 진달래는 저렇게 고운 연분홍으로 확, 피어나는가(조병화의 ‘진달래’) 오늘은 진달래에 꽂혔다.어제까지는 합천댐 벚꽃 길에 반했는데…어젯밤 비 온 뒤로 꽃잎이 수북하게 떨어져 섭섭하던 차에 다른 ‘마음사냥
[미디어파인=김국진의 ‘파워 오브 네이처’] 거창 산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우리 몸의 자정(自淨) 능력에 대해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뿔에 걸렸을 때는 장작으로 뜨끈뜨끈하게 군불을 뗀 방에 드러누워 땀을 흘리면 얼마 안 가 몸은 씻은 듯이 낫는다. 이럴 때 대추차나 생강차 한 잔 마셔주면 효과가 배가된다. 술을 많이 마셨거나 뭘 잘못 먹었을 때는 시원하게 토하고 설사를 몇 번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지곤 한다.도시에 살 때에는 감기가 찾아오거나 배탈이 나면 습관적으로 집근처 병원부터 찾아갔다. 항생제와 소화제가 잔
[미디어파인=김국진의 ‘파워 오브 네이처’] 세상만사 걱정거리가 병을 만든다.병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옛사람들은 그 방법을 알고 있었다. 선인의 지혜.북반구에 살고 있는 우리는 달을 안고 북두칠성을 베고 살아야 한다. 자연의 순리다. 오늘은 이런 이치를 노래한 한시를 하나 소개할까한다.필자와 함께 경남 거창으로 내려온 튼튼마디한의원 전창선 원장이 소개한 한시다.소주 처음처럼의 ‘흔들어라’ 카피를 쓴 유명 카피라이터 조민호도 함께 한다.필자와 친구들은 선인의 지혜에 따라 살기위해 경남 거창에서 3도4
[미디어파인=김국진의 ‘파워 오브 네이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고 있는 의사 히노하라 시게아키(日野原重明) 박사는 106세(1911년생)의 고령임에도 생애현역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에 서양의학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1인자로 불리는 히노하라 박사는 현재 성 로카(路加)국제병원 명예원장이다. 그는 지금도 의료봉사와 사회봉사 활동으로 의미 있는 말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일본에서 ‘이지메(집단 괴롭힘)’ ‘자살’ 등의 문제가 사회 이슈화되자 99세의 나이에 ‘살아있는 것만으로 100점 만점’이란 책을 저술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미디어파인=김국진의 ‘파워 오브 네이처’] 현업에서 은퇴한 이후 경상남도 거창으로 내려가 3都4村의 생활을 시작했다. 3일은 서울에서 생활하고 4일은 시골에서 자연을 벗 삼아 소일하는 개념이다.시골 생활에서 누리는 호사 중 하나는 인근에서 재배하여 잘 말린 한방차를 시시때때로 물처럼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도시에서 생활하다보면 커피처럼 자극적인 음료에 끌리게 마련인데 시골에 살면 자연히 한방차처럼 느린 음료에 길들여지게 된다.시골에 살면서 즐겨 마시고 있는 한방차를 몇 가지 소개한다. # 모과차
[미디어파인=김국진의 ‘파워 오브 네이처’]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 중풍으로 쓰러지는 지인들을 많이 보게 된다. 필자가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모 증권회사의 상사도 작은 금융회사 CEO로 재직하던 지난해 말 갑자기 뇌졸중(腦卒中)이 찾아와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지금은 요양 중이라는 소식을 접했다.몇 해 전 많은 중년 남성들이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당시)의 사망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고(故) 이종욱 사무총장은 1945년 생으로, 인류의 건강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온 인물이었다. 누구보다 건강에 관심이 많
[미디어파인=김국진의 ‘파워 오브 네이처’]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극심한 관절 통증이다. 심하면 마치 수천 개의 바늘로 찌르는 듯하다.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밤잠까지 설치게 되니 그 고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진다.통증만으로 그치지 않고 마음대로 걷지도, 서지도 못하고, 팔을 쓰지도 못하게 되어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지경에 이른다.관절변형까지 생기게 되는데 손, 발, 다리, 척추 등 신체 각 부위가 구부러지면서 점점 동화책에 나오는 마귀할멈의 모습처럼 변해간다.관절염은 노화와 깊은 연관이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