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박미주 교수의 세상사는 이야기] 남쪽 지방에 용무가 있어 다녀 오는길에 공주 휴게소에서 차를 한잔 하고자 들렀다가 잼버리 퇴소국 청소년들을 태운 관광버스에서 벌겋게 익은 얼굴로 앳땐 노랑머리의 청소년들을 보는마음이 자국민으로써 편치만은 않았다.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아이들에게 휴게소에서 군것질 주문을 조금 돕는 거 외에는 미안한 마음을 달리 표현할 수가 없었다.도대체 이 국제대회가 어떻게 되었길레 연일 언론에 방망이를 맞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유치할때의 청사진과는 달리 갯벌이라서 그늘이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세상읽기] 요즘 우리 대한민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잇따른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피해자들이 속출하며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에 더해 온라인상에서 살인 예고가 속출하며 심각한 사회적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상황에 또한 놓여 있다. 여기에 특히 치안불안을 암시하는 부정확한 정보까지 무차별 확산하면서 시민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양상에서 그 위험성이 심각하여 우려스러운 상황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다.왜 대한민국 치안이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까지 도달하게 된 것인지 국민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미 잘
[미디어파인 칼럼=성준후의 잠깐만]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구 획정을 위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가 작년 10월 11일에 제1차 회의를 열어 송봉섭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위원장으로 호선하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으며,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정치적 이해를 떠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공정하게 선거구를 획정하기로 뜻을 모았다.선거구 획정위는 「공직선거법」 제24조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일 13개월 전인 금년 3월 10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국내에서 성범죄는 엄중하게 처벌되고 있다. 이는 청소년 등 나이가 어린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해당 범죄를 저지르게 되면 엄벌을 피할 수 없다.성범죄 사건으로 기소되면 중형을 선고받게 되며 성범죄 전과자가 되게 된다. 성범죄 전과의 경우 취업 제한으로 인하여 공무원등의 취업에 제한이 처해지게 된다. 또한 성범죄 전과가 있을 경우 공무원 면접 단계에서 자체적으로 탈락시키는 경우도 매우 많다.따라서 미성년자인 자녀가 성범죄에 연루되었을 경우 최대한 이러한 전과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미성년자의 성범죄의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대출금리와 물가의 상승이 높아지며 채무조정을 신청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치는 것이 한 가지가 있다.바로 보통의 개인회생, 개인파산에서 ‘소송구조제도’가 적용되는 것을 모르고 이용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소송구조(訴訟救助)’란 소송비용을 지출할 자금능력이 부족한 사람에 대해 법원이 신청 또는 직권으로 재판에 필요한 일정한 비용의 납입을 유예 또는 면제시킴으로써 그 비용을 내지 않고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채무가 많아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사람이 점점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세상읽기]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인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의 인사기용에 있어서 여야의 대치는 지속되어 왔다. 물론 정쟁을 위한 야당의 원인도 일부 있었겠지만 실패했던 이명박정부의 인사들을 대거 중용하는 과정에서 전개된 것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지명으로 또다시 여야가 대치하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월 28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이명박 정권 당시 언론계 불법사찰과 공영방송 장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최근 다양한 유형의 성범죄 사건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다. 과거부터 꾸준하게 발생하는 강제추행과 같은 사건에서부터 최근 급증하는 몰카범죄까지 성범죄는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한다.특히 요즘 발생하는 성범죄사건의 경우 인터넷이나 SNS 등을 매개로 해서 발생하는 디지털성범죄가 늘어나면서 그 피해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이러한 문제로 인해 사회적으로 성범죄처벌을 강화하기를 바라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으며, 실제로 다수의 법률이 개정되거나 처벌이 강화되었다.하지만 성범죄에 대한 이러한 엄벌주의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얼마전 ‘전세사기’와 관련해 인천 빌라왕에 대하여 검찰이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도 포함하여 기소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오늘은 ‘전세사기’와 관련하여 소위 '무자본 갭투자'로 85명의 임차인에게 183억 원이 넘는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사기죄로 기소된 세 모녀 중 어머니에 대하여 법원이 중형을 선고한 사안이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이 사건은 소위 ‘전세사기’와 관련하여, 특히 ‘무자본 갭투자’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게 된 경우, 이에 대한 사기죄의 성립 그리고 양형에 대하여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부부가 됐다는 건 정조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부부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면 ‘부정한 행위’로 간주, 재판상 이혼을 할 수 있는 사유가 된다.과거 부부 이외의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는 형사처벌이 가능했다. 간통죄가 엄연히 살아 있었기 때문에 경찰 조사를 통해 증거 확보 및 상대방과 배우자에 대한 처벌도 요청하기도 했다.하지만 2015년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불륜 행위를 더는 징역이나 벌금을 매길 수 없는 형태로 변화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륜 자체가 합법화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최근 연구는 수컷 기린들이 암컷 기린이 짝짓기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줌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기린의 페로몬을 감지하는 기관은 코보다 입과 더 강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수컷 기린은 소변 속에 혀를 집어넣음으로써 어떤 암컷과 짝짓기를 할 것인지를 알아낸다.수컷 가젤과 같은 동물들은 암컷이 짝짓기할 준비가 되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땅에 있는 신선한 소변을 핥는다. 하지만 기린의 긴 목과 무거운 머리는 땅 위의 소변을 조사하기 위해 몸을 구부리는 것을 불안정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미국이 또다시 금리를 0.25% 인상했다. 이는 2001년 이후 최고치인 5.25~5.5% 수준이다. 6월에 금리를 동결한 이후 금리 인상 기조가 멈추나 하는 소비자의 기대를 연준의 발언들과 6월 FOMC 회의록에서 없애면서 사실상 예고된 인상이나 마찬가지라는 평가이다. 연준은 FOMC 회의록을 비롯한 발언에서 잠시 멈춰가는 것일 뿐 아직 물가상승률은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전문가들을 비롯한 미 연준의 과거 발언으로 보아 이번을 포함한 두 번의 인상이 예고되어 있다는 평가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600억대 맘카페 폰지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유명 연예인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해당 사건의 사기 피의자는 맘카페 회원 61명으로부터 14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것은 물론 상품권 재테크를 미끼로 회원 중 282명으로부터 464억 상당의 자금을 불법으로 모으는 유사 수신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위 사례와 같은 사건을 폰지사기라고 부른다. 폰지사기는 신규 투자자가 맡긴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을 뜻한다. 위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1. 연준 금리 발표사실상 미 연준이 금리를 0.25% 인상할 것이 확정적인 가운데 이번 주 수요일 금리 결정이 다가왔다. 소비자물가지수와 고용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지만 완강한 연준의 태도는 투자자가 이번 결정에서 금리 동결을 노리기보단 금리 동결 시점이 언제일지 주목하고 있다. 별다른 일이 없는 한 0.25% 두 번 즉 0.5%의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3년 4분기나 되어서야 연준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투자자들은 추측하고 있다.금리
[미디어파인 칼럼=박미주 교수의 세상사는 이야기] 연일 오송 지하도로 붕괴 복구 뉴스와 수재민들의 피해상황이 보도된다. 청주에서 3일동안 강연이 있어 3일은 머물 예정인데 도착 당일부터 눈에 띄는 애도 현수막들을 청주 곳곳에서 만날 수가 있었다.전혀 뉴스를 보지 않았어도 수해 참사를 알 수 있을 분위기가 청주시내의 애도 현수막들에서 이미 조성되고 있었다.강연 2일차 수업을 마치고 두 분의 교육생이 조심스레 다가오더니 내일 수해복구 봉사를 가야해서 아쉽게도 마지막 강의에 결석을 해야 한다며 언제 또 강의가 있는지를 묻는다.충분하게 알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일정한 상속인을 위하여 법률상 유보된 상속재산의 일정부분을 유류분이라고 하며, 이 유류분권이 침해된 상속인이 이를 침해한 상속인을 상대로 침해된 유류분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이 유류분반환청구소송입니다.그런데 위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은 유류분권리자가 상속의 개시와 반환하여야 할 증여 또는 유증을 한 사실을 안 때로부터 1년내에 하지 아니하면 시효에 의하여 소멸합니다.민법 제1117조(소멸시효) 반환의 청구권은 유류분권리자가 상속의 개시와 반환하여야 할 증여 또는 유증을 한 사실을 안 때로부터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1. 중국 LPR 기준금리 동결중국이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음에도 금리 인하보다는 동결을 택했다. 지난 20일에는 LPR 1년 만기를 연 0.1% 인하했지만, 이번에는 자본유출을 걱정하는 추세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중국의 LPR 1년 만기는 3.55%, 5년 만기는 4.2%로 유지된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6.3%로 예상치였던 7.1%보다 하회했으며 청년실업률은 21.3%를 기록하며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과거 제로코로나 정책의 여파를 아직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며 중국 내부에서 정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미국 전기차 선두 업체 테슬라가 오는 1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가격을 20% 할인하며 당기순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지만, 주당순이익(EPS)과 매출 모두 예상치보다 상회했다. 총매출은 약 249억 2,700만 달러이며 순이익은 27억 300만 달러로 모두 예상치보다 높았다. 다만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 주식은 0.43% 하락한 290달러에 거래되었다.테슬라는 기존에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며 전기차 시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1 미국 소매 판매 데이터 예상보다 하회미국 소매 판매 데이터가 오늘 7월 18일 공개됐다. 소매 판매 데이터는 하드데이터(직접 수량을 측정한 데이터)로서 미 연준이 주목하고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소매가 늘어나면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이고 반대로 소매가 줄어들면 경기가 침체한다는 의미이다. 간단하게 생각해 보면 왜 이런 결론이 도출되는지 알 수 있다. 경기가 악화하면 사람들은 필수적인 물품인 의약품, 식료품보다 자동차 등 사치품의 소비를 줄인다. 즉 소매 판매 데이터를 비롯한 자동차, 집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반의사불벌죄 폐지 및 온라인 스토킹 행위 유형 신설 등의 내용을 포함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반의사불벌죄 폐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반의사불벌죄란 피해자가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죄를 말한다. 즉,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다. 단순폭행죄, 협박죄, 명예훼손죄 등이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기존의 스토킹 처벌법은 이와 같은 반의사불벌죄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당신이 알아두면 좋을 최신 경제뉴스 3가지를 살펴보자.1 중국의 경제 둔화중국은 코로나 이후 꾸준히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 과거 시진핑의 3연임 정치가 시행되고 2022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나라의 경제가 엄청난 둔화세로 접어들었다. 이번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에서도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이 예상치인 7.3%보다 1% 낮은 6.3%였다. 또한 기타 지표도 중국이 성장세로 돌아섰다기에는 부족해 보였다.2.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의 발언13일 미국 언론에 의한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