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파인 이슈=오서윤 기자] 걸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35)이 테니스 간판 스타 권순우(26)와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이에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커플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유빈과 권순우처럼 여자가 연상인 경우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그 분야 최초의 커플은 방송인 최미나(69)와 축구 선수 출신 허정무(68)를 손꼽을 수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둘을 낳았다. 여자가 연상은 아니지만 배우 최란(63)과 농구 선수 출신 이충희(64)도 유명하다.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낳았다.그룹 백두산 출신 가수 유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서울공업고등학교 본관]1899년 고종 황제의 칙령, “상공학교를 설립하라”“농상업이 흥하지 못함으로써백성들의 자산은 날로 줄어들고국가의 재정도 날로 힘들어지고 있다.상공학교의 개설은 더욱 급선무로 되어 있어...머뭇거리지 말고 한결같이 전심전력하라”- 1899년 4월 27일 에 관한 조칙그해 6월 발표,“1조 상업과 공업에 필요한 실학을 교육하도록 한다”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실업학교 ‘상공학교’의 탄생의 배경이다.그로부터 120여
[미디어파인 파인 이슈=이상원 기자] 김태리가 외국어 자막 제작자 구인 SNS 게시 글을 삭제했다.22일 김태리는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일 년이 지나 에피소드3 영어 자막을 드립니다. 에피소드4는 정말 빠른 시간 안에 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대 많이 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공지 사항을 게재했다.그녀는 “유튜브 댓글을 보니 정말 많은 나라의 팬분들이 계시더라. 모두에게 자국의 언어 자막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태리의 자막 제작 스피드가 너무 가슴 답답하여 ‘내가 하면 금방인
**[미디어파인 파인 이슈=오서윤 기자] K팝 걸 그룹 공원소녀 출신 일본 연예인 미야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연예 기획사의 아이돌 가수 관리 시스템에 대해 비판했다.미야는 지난 21일 공개된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원소녀) 멤버들과 최근 통화하면서 '우리가 감옥에 있었지.'라는 농담을 했었다."라면서 전 소속사를 비난했다.그녀는 "소속사가 매일 체중을 측정했고 '바나나와 삶은 달걀을 먹겠다.', '사과 1개만 먹겠다.'라는 식의 식단을 보고하도록 시켰다. 미칠 것만 같았다."라고 토로했다. 또 소속사가 비자와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영화 ‘대립군’(정윤철 감독, 2017)은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건 16세기 말 임진왜란으로 멸절의 위기에 처한 조선이 배경인데 한국 전쟁이나 최근의 상황이 엿보인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조는 18세의 어린 광해(여진구)에게 임시 조정인 분조를 맡긴다.자신은 명나라에 가서 원군을 요청하겠다며 의주로 피란하는데 속셈은 다른 데 있었다. 광해의 목적지는 신철 장군이 이끄는 주력 군대가 머무는 강계. 그들의 고난스러운 여정에 북방 국경 지대에서 여진족을 상대로 맹활
[미디어파인= 파인 이슈] 김태리가 외국어 자막 제작자 구인 SNS 게시 글을 삭제했다.22일 김태리는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일 년이 지나 에피소드3 영어 자막을 드립니다. 에피소드4는 정말 빠른 시간 안에 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대 많이 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공지 사항을 게재했다.그녀는 “유튜브 댓글을 보니 정말 많은 나라의 팬분들이 계시더라. 모두에게 자국의 언어 자막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태리의 자막 제작 스피드가 너무 가슴 답답하여 ‘내가 하면 금방인데?’ 생각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SF 괴수 공포 영화의 대명사인 ‘에이리언' 시리즈는 1979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시작해 이후 각기 다른 유능한 세 감독이 번갈이 연출을 맡아 ’전설‘이 됐다. 그러나 원작자인 스콧은 불만이 많았던 듯 프리퀄 세 편을 기획해 먼저 ‘프로메테우스’(2012)를 내놓은 뒤 ‘에이리언: 커버넌트’(2017)로 이야기를 이어 간다.인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우주 식민지를 개척하기 위해 오리가에 행성을 목적지로 2000명의 이주민과 15명의 승무원을 태운 거대 우주선 커버넌트를 발사한다. 수십 년을 항해해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 2017)은 기시감을 많이 준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의 누아르를 기본으로 ‘무간도’, ‘프리즌’,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등의 감옥 액션, 조폭 액션, 언더 커버(위장 잠입), 그리고 남자들의 진한 의리에 대한 철학이 콸콸 쏟아진다.류승완이 타란티노식 액션을 오마주했다면 변성현은 몇 계단 뛰어 한국적 누아르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변별성 높은 연출 솜씨를 보여 준다. ‘게임의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서스펜스 소설의 거장 빌 S. 밸린저의 ‘이와 손톱’을 각색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정식 김휘 감독, 2017)은 오랜만에 한국 영화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이다. 특히 2개의 시공간을 교차 편집해 마치 ‘사건 속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듯한 병치적 장치는 관객의 지적인 호기심을 한껏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점에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와 비교가 될 듯하다.1945년 경성. 클럽에서 마술사로 일하는 압둘라 리(고수)는 찻집에 앉아 있다 갑자기 안으로 뛰어 들어온 미모의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보안관은 각 행정 구역 최소 단위 지역의 안전과 질서를 맡아보는 민선 관리 제도가 있는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의미로 널리 통용된다. 동네에서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에 미주알고주알 참견하며 대소사를 챙겨 주는 오지랖 넓고 인맥이 매끄러운 사람이다.영화 ‘보안관’(김형주 감독, 2017)은 그런 정서에서 출발한 유쾌한 코미디를 표방한다. 2011년. 대전경찰서 강력계 형사 대호(이성민)는 파트너 종철과 함께 정체불명의 마약계 대부 뽀빠이의 뒤를 캐던 중 그의 ‘배달부’인 일식(정만식)의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영화 ‘콜로설’(나초 비가론도 감독, 2017)은 제목에서 이미 ‘거대한’(Huge)이란 뜻으로 커다란 사이즈의 괴수와 로봇의 등장을 예고한다. 앤 해서웨이가 이 B급 냄새가 강하게 풍기는 작품의 주인공을 맡았다는 사실부터 관심을 끌지만 결론부터 내리자면 ‘소리는 요란하지만 내용물은 글쎄’에 가깝다.25년 전 서울. 공원에 있는 어린 딸을 데리러 왔던 어머니는 딸이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고 아연실색한다. 가까운 곳에 거대한 정체불명의 괴수가 등장한 것. 현재의 뉴욕. 글로리아(앤 해서웨이)는 연인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한성교회] 정동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화교교회인 한성교회를 만날 수 있다.1912년 경 중국 산둥성 출신의 한의사 차도심(車道心)은 “기독교를 버리지 않으면 산 채로 매장하겠다”던 아버지를 피해 한국으로 도망 왔다. 그 무렵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국 저장성 출신의 여선교사 더밍(C.S. Derming)은 “서울에 온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된다. 이렇게 더밍과 차도심, 두 사람의 만남으로 한국 화교교회의 역사는 시작되었다.더밍 여사가 선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영화 ‘특별시민’(박인제 감독, 2017)은 무겁지만 매우 흥미롭다. 변종구(최민식)는 서울 문래동 공장 노동자를 거쳐 집권 여당 새자유당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현재 두 번째 서울시장을 맡고 있고, 곧 있을 지자체 선거에서 3선을 겨냥 중이다. 다음 목표는 대통령이다.그의 캠프의 본부장은 검찰 출신 2선 국회의원 심혁수(곽도원). 경쟁자는 야당의 양진주(라미란)와 무소속의 허만길. 양진주 곁에는 야무진 브레인 임민선(류혜영)이 있다. 방송국 베테랑 여기자 정제이(문소리)는 종구의 적인 듯 아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문현성 감독, 2017)은 허윤미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기초로 해 예종(이선균)과 신입 사관 이서(안재홍)가 콤비를 이루는 코믹 액션 추리극의 형태를 띤다. 국가 고시에 장원 급제한 이서는 예문관의 임금 언행 기록 담당으로 입궐해 예종과 마주한다.숫기가 없고, 다소 어설픈 행동을 보이지만 남다른 능력이 있으니 그건 바로 한 번 보면 모든 것을 파악하고 외우는 집중력과 암기력이다. 이런 능력을 인정해 예종은 항상 자신의 곁 5보 안에 머물라는 특명을 내리는데 이는 사실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일본 특수 촬영물을 대표하는 슈퍼 센다이(전대) 시리즈 중에서도 ‘파워 레인저’는 간판이다. 미국의 사반 엔터테인먼트가 ‘공룡전대 주레인저’를 리메이크한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를 만든 데 이어 라이온스게이트가 사반을 끌어들여 7편의 극장판 ‘파워 레인저’ 시리즈를 기획하고 그 첫 번째로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2017)을 내놨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후 두 번째 시리즈 소식이 없다. 전대물의 특징은 다수가 힘을 합쳐 지구를 구한다는 기둥 줄거리이다. 누가 봐도 ‘어벤져스’가 유사하다는 것을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매번 믿고 보게 만드는 오락 영화인데 8번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F. 게리 그레이 감독, 2017)은 팝콘 무비로서 더 이상 흠을 찾기 힘들 만큼 고른 미덕을 갖췄다. 지난 7편까지 마스터한 마니아라면 매우 버라이어티한 선물일 것이고, 단 한 편도 못 봤더라도 감상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도미닉(빈 디젤)은 연인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와 쿠바에서 장기 휴가 중이다. 조용히 살고 싶은 그의 앞에 해킹 테러의 전설 사이퍼(샤를리즈 테론)가 나타나 자신과 손을 잡고 커다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나의 사랑, 그리스'(2017)는 그리스가 낳은 유명 배우이자 감독 크리스토퍼 파파칼리아티스의 두 번째 장편 연출 영화이다. 3편의 옴니버스가 말미에 하나의 플롯으로 완성되는 약간의 반전이 가미된 사랑 이야기이다. 그 저변엔 그리스가 처한 정치적, 경제적 위기가 깔려 있어 매우 진지하다.‘부메랑’. 여대생 다프네는 밤길을 가던 중 괴한에게 공격을 당하지만 시리아 출신 난민 청년 파리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거리에서 행상을 하며 살아가는 파리스에게 거부감을 느끼던 다프네는 그의 순수함에 이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멜로 장르에서 여자 관객들의 지지를 받아 온 이윤기 감독은 새 영화 ‘어느 날’(2017)을 멜로의 ‘닭살’을 빼고 대신 판타지를 입혀 상처받은 젊은 두 영혼의 치유의 드라마로 썼다. 보험 회사 과장 강수(김남길)는 2달 전 사랑하는 아내 선화(임화영)를 잃었다.처남 영호의 독촉 전화마저 외면한 채 장례식에 불참한 이유는 남모를 그만의 고통이다. 마음을 다스려 회사로 복귀하자 팀장은 “오랫동안 내근했으니 이제 다시 외근으로 복귀하라.”라며 새 임무를 던진다. 대표이사 친구의 아들이 강원도 고성에서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맹자’의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비롯된 역지사지는 자신과 반대에 처한 사람의 입장에서 상황을 헤아리면 생각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는 교훈이다. 일본 작가 이가라시 다카히사의 소설 ‘아빠와 딸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아빠는 딸’(김형협 감독, 2017)이 그렇다.아버지와 딸의 영혼(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골자로 한 코미디 겸 감동 드라마를 표방하는 아주 전형적인 틀을 지녔다. 플롯은 전혀 새로울 게 없지만 시퀀스의 디테일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원상태(윤제문)는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4․19 혁명기념도서관]학생과 시민의 힘으로 이룩한 4․19 혁명다시, 그날을 기억하다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것은, 1960년 3월 15일 실시된 제4대 정․부통령 선거였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지난 12년간의 장기집권에 이어, 또다시 정권 연장의 야욕을 드러냈다.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 이승만과 부통령 이기붕.선거 결과가 발표되자, 수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부정선거 규탄을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마침내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하고“첫째는 국민이 원하면대통령직을사임할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