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치킨프랜차이즈 선두기업 교촌치킨이 지난 한 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오늘의 '알쓸경전(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집학사전)'이다. 7일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지난해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 ‘촌스러버(Chon’s lover) 선발대회’ ▲아동건강 지원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스포츠/문화 나눔 사업 ▲재난/재해 구호 및 가맹점 교육 물품 기부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경영 기틀 마련에 힘썼다.차별화를 꾀한 것에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국내 수많은 중소기업들의 대표들은 자신의 급여를 단순히 세무신고대행 세무사에게 맡기거나 자동종업계의 타 회사 대표에게 문의 등 자신의 경험치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 말은 법인 CEO 의 적정 급여를 정확한 분석과 근거 없이 책정한다는 뜻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선택의 결과는 결국 ‘부자회사, 가난한 CEO'의 길로 이어질 수 있다.만약, 법인 대표가 개인적으로 급하게 자금이 필요 한 경우 법인통장에서 인출하게 되고 이 금액이 점점 늘어나게 되면 법인회계처리에 있어서 가지급금(단기대여금)의 항목으로 남게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27일 발간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2 보고서'에 의하면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은 만 0∼17세 아동•청소년의 경우 2019년 10만 명당 380.3명에서 2020년 401.6명, 2021년 502.2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또한 폭력이나 가혹행위 등으로 인한 피해도 급격히 증가해 발생 원인으로는 학대가 48.3%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보호 대상 아동•청소년의 절반이 학대로 인해 가정으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실제로 아동복지법 위반 행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파트를 무상으로 주는 것이 증여이고, 나아가 이에 대하여 아들이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부양하기로 한 경우, 이를 부담부증여라고 합니다.민법 제554조(증여의 의의) 증여는 당사자 일방이 무상으로 재산을 상대방에 수여하는 의사를 표시하고 상대방이 이를 승낙함으로써 그 효력이 생긴다.제555조(서면에 의하지 아니한 증여와 해제) 증여의 의사가 서면으로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각 당사자는 이를 해제할 수 있다.제561조(부담부증여) 상대부담있는 증여에 대하여는 본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대한민국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이른바 '3고'에 휘청이고 있다. '통곡의 계곡'이다. 실제로 국민들은 저축은 꿈도 못 꾼다. 당장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아우성이다. 자영자들 사이에서는 "폐업이 답"이라는 절규가 나온다. 기업들 역시 자금경색 영향으로, 계열사 간 채무보증이 급증하고 있다.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와 여야의 협치가 시급하다. 정쟁에 휩싸인 여의도. 신음하는 국민을 더 이상 외면하면 안된다. 각종 지표가 IMF시대로의 회귀를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고한국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과거에 비해 결혼과 이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변화하면서 이혼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말처럼, 부부의 관계 역시 생각보다 빠르게 끝을 향해 치달을 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헤어진다는 결과 뿐만이 아니라 ‘어떻게’ 관계를 정리하는지에 있다.부부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한 법적인 방법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부부 당사자가 서로 협의를 하는 협의이혼이며, 다른 하나는 법원에 재판을 청구하여 진행하는 이혼소송이다. 원만하게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좋은 일터' 다짐이 하나 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일련의 사태. 모두가 진정성을 원한다. 사과와 용서.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이다. 늦었지만 국민식품기업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다. SPC도 그런 각오인 듯 하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좋은 일터 조성을 위한 결과물들을 알려왔다. SPC는 27일 고용노동부 기획 감독 결과와 관련, "조사와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중 99%에 해당하는 276건을 조치 완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지난 11월 인천지법이 술에 취해 70대 노모를 수차례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해 존속상해와 특수존속협박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당초 A씨는 지난 8월 23일 여자 친구의 집에서 어머니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는데 술에 취한 상태에서 B씨를 폭행하던 중 "오늘 엄마를 죽여야겠다"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특히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엄마 때문에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B씨를 폭행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올해 11월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법인파산 신청 건수는 89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어났다. 펜데믹으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이 해제되었음에도 오히려 파산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그에 비해서 법인회생의 신청 건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법인회생을 망설이게 만드는 악재들이 겹쳐있는 것을 원인으로 지적했다.다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일 년에 900건 이상의 파산이 신청되는 것은 더 장기적인 경기침체나 경제위기를 불러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국민학교.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한 단어다. 일제 잔재다. 1995년 초등학교로 명칭이 변경됐다. 추억이 돋는다. 작은 헝겊에 왁스를 묻혀 나무바닥에 광을 냈다. 겨울이면 석탄을 받아다가 추위를 녹였다. 석탄과 분필가루가 협업(?)에 나설 때면 숨 조차 제대로 쉬기 힘들다. 2022년 12월 현재. 많은 게 바뀌었다. 분필가루가 흩날렸던 칠판은 디지털기기로 변화했다. 격세지감이다. 그래도 바뀌지 않은 것이 있다. 공기질이다. 오히려 악화일로다. 이른바 '맑은 공기 학습권'을 어른들이 빼앗은 꼴이다. 한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규정하면서, 일정한 요건 특히 임대인의 실거주 사유의 경우 갱신거절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계약의 갱신) ① 임대인이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의 기간에 임차인에게 갱신거절(更新拒絶)의 통지를 하지 아니하거나 계약조건을 변경하지 아니하면 갱신하지 아니한다는 뜻의 통지를 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 기간이 끝난 때에 전 임대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임대차한 것으로 본다. 임차인이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2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사랑은 위대하다고 하지만 외도 행위까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들에게는 로맨스 일지 모르지만 이를 당하는 사람에게는 큰 고통이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응을 해야 한다.배우자의 외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고민해야 한다. 먼저 배우자와의 이혼이다. 이혼 여부에 따라서 위자료 액수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배우자와 혼인 관계를 끝내려고 하는 경우 상간자 소송을 함께 묶어서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 위자료 액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다음으로 상간자에게 위자료 청구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대우와 계룡건설이 소외계층, 그리고 국가유공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ESG 행보에 나섰다. 올해 들어 유독 사회 곳곳에서 파열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차가운 현실. 따뜻함이 필요한 순간에 들려온 건설사들의 소식이 오늘의 '알쓸경전(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집학사전)'이다. 대우건설, 장애노부부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반지하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해당 주택 거주자는 생활 및 거동에 불편함을 겪는 노부부다.더욱이 이 주택은 지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유류분반환청구소송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극 중 진도준(송중기 분)은 진양철(이성민 분)의 유산을 물려받지 못했고, 주변에서는 유류분 반환청구소송을 진행해 유산을 지키자고 했다.여기서 말하는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이하 유류분청구소송)은 고인(피상속인)이 사망 전에 특정인에게 법정상속 지분을 넘어서는 재산을 증여하거나 유언으로 증여하였을 경우 나머지 상속인들이 법정상속분 중 1/2 또는 1/3을 회복할 수 있는 청구권이다.이러한 유류분청구소송은 상속 분쟁 시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2021년 경찰청 범죄 통계에 의하면 특수상해죄는 발생 건수 대비 검거 건수는 69.4% 차지했다. 이어 존속상해(특수•특수중) 98.7%, 특수폭행치상 96.7%, 특수폭행(상습) 25% 순으로 조사됐다.이처럼 해당 범죄는 다른 강력범죄에 비해 발생 건수 대비 검거 건수가 높은 수치를 보이며, 계획적인 범죄의 경우보다 불가피한 상황에서 발생해 일반인들이 입건된 경우도 있어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우선 형법 제258조에서 특수상해죄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중 또는 단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혼인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신뢰관계라고 할 수 있다. 부부는 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이기 때문에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관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그렇기 때문에 이혼을 선택하는 많은 사람들의 사유를 살펴보면 불륜이나 외도와 같이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 원인이 되는 경우들이 많다. 상대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로 인해 더 이상 상대방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서 관계를 정리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이러한 경우에는 상대방에 대한 법적인 처벌이 가능한지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기업의 매출이 하락하고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상태가 오면 사용자는 자연스레 ‘정리해고’를 떠올린다. 정리해고는 통상해고나 징계해고와 달리 경영상 필요라는 사용자의 사정으로 인해 근로자의 책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근로계약 관계를 종료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매우 엄격한 요건을 필요로 한다.만일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정리해고를 진행하면 이는 부당해고가 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기업은 많은 책임을 지게 된다. 물론 부당해고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근로자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따라서 정리해고를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대한민국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에 직면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의 연속이다. 국내로 눈을 돌려보자. 정권 교체 이후 정쟁의 연속이다. 여야 모두 밥그릇 챙기기 바쁜 모습이다. 국민의 답답함은 외면 됐다. 이에 불만과 절규가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위기다. 내일을 알 수 없는 국민들은 지갑을 닫았다. 기업들 역시 속도 조절(투자 및 생산)에 나섰다. 닫을 지갑이 있고, 속도 조절할 여력이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여기저기서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통매음 분쟁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통신매체이용음란죄 사건은 2020년 2047건, 2021년 5071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특히 인터넷 게임이나 채팅을 하던 중 대화 상대와 다투는 과정에서 성적인 농담을 무분별하게 던져 통매음으로 고소되는 사례가 많다.게임 속 세상에서 장난으로 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거친 욕설과 성적 비하 등의 행위는 엄연한 위법이므로 형사적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통매음’은 통신매체이용음란죄를 줄여서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기업의 사회적책임.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거세다. 기업들 역시 관련 행보에 적극적이다. 꾸준함이 요구된다. 연말연시 반짝(?)임에는 사회적책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한계가 있다. '더불어 함께'가 아닌, 비용 대비 효과(홍보)를 생각하기도 한다. 때로는 각종 사건사고를 덮기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한다. 이는 가치 훼손이다.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중요한 이유다. 이에 미디어파인은 진정성이 엿보이는 기업의 ESG 행보 가운데 사회공헌부문을 집중 조명한다. IMF 이후 최대 한파가 몰아치는 현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