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인천지방법원은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에 1만여 차례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된 49살 A 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는 지난해 한 아파트에서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에 접속한 뒤 1만 1천여 차례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무직인 A 씨는 음란물을 올릴 때마다 파일 공유 사이트 측이 주는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 생활비로 쓰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음란물은 유해한 성적 내용을 담은 콘텐츠를 통칭한다. 법적으로는 그 시대의 건전한 사회 통념에 비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건들 중에서도 특히 논란이 되는 것은 각종 성범죄사건들이다. 특히 카메라기술의 발달과 함께 늘어나고 있는 ‘몰카범죄’는 우리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스마트폰의 등장과 빠른 보급화로 인해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고 SNS나 메신저로 공유할 수 있는 편리한 시대가 되었지만, 이것이 성범죄의 도구로 악용된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몰카는 몰래카메라의 준말로, 다른 사람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몰래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인 목적의 사진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ASMR. 사전적 의미는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이다. 바람과 빗방울,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이다. ASMR은 MZ세대(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한다.)를 겨냥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다. 대표적으로 먹방이 꼽힌다. 유튜버들은 주류와 과자, 육류 등 다양한 음식 소재를 활용해 MZ세대의 소비 욕구를 자극한다. 이에 다양한 식음료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지난 7월경 지난해 울산의 이혼 건수는 2,425건으로 10년 전보다 1.9%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결혼한 지 20년 이상인 황혼이혼 비중이 전체의 35.5%로 가장 높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살만큼 살았음에도 이혼을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단편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과거에 비해 황혼이혼 비율이 높아졌다는 부분에서 말이다.그러나 여전히 이혼은 중장년층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많다. 40대 중년층 이혼의 특징(과거에 비해 초혼 연령이 높아진 점을 반영했을 때)은 자녀가 미성년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그만
[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기업의 사회 환경적 활동을 고려한 기업성과지표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다. ESG가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급부상한 영향이다. 기업의 사회적책임. 즉, 사회공헌활동 역시 ESG의 한 축을 담당한다. 핵심은 꾸준함이다. 보여주기식 연말연시 행사와 사회적 비판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은 경계 대상이다. 모범사례가 있다. 외계인마저 착각에 빠트리며, 주류시장에 테라 광풍을 불러 일으킨 하
- ‘내 삶이 우선’ 당당한 MZ, 이혼 편견을 바꾸다- 이혼이 흠이 아닌 시대…비슷한 처지 ‘이혼남녀’ 온라인서 연대해- MZ 이혼 사유 TOP 3 #성격차이, #부당대우, #경제갈등- 실제 이혼 절차 어떻게 진행되나[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이혼, 정말 손해보는 장사일까? 과거에는 ‘이혼’이라는 타이틀을 인생의 오점으로 여기곤 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며 이혼을 바라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서울시가 서울서베이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분석한 자료(2021)에 따르면 ‘부부사이 문제를 해결할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토렌트를 통하여 음란물을 다운로드를 받았다가 수사기관으로부터 수사를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 수사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수사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의자들을 입건하여 수사하고 있으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 역시 지속적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토렌트 단속으로 인하여 처벌 받게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는 아동 청소년 음란물과 불법 촬영물, 일명 불법 몰카 음란물을 다운로드 한 경우이다. 토렌트의 경우는 다운로드와 함께 유포가 되는 특징이 있어서 음란물 소지죄와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이혼소송은 당사자들이 이혼 자체나 이혼의 조건에 대해 협의하지 못했을 때 진행하는 재판상 이혼 방법을 말한다. 이혼 사유를 불문하는 협의 이혼과 달리 재판상 이혼에서는 민법 제 840조에 규정된 재판상 이혼 사유를 필요로 한다.재판상 이혼사유는 총 6가지로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기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직장동료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40대 여성이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A 씨는 2019년 12월 서울시 서초구 한 법률사무소에서 작성한 허위 고소장을 인천지검에 제출해 직장동료 B 씨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A 씨는 "같은 해 8월 초 승용차 안에서 지압해 준다며 B 씨가 종아리와 무릎을 만졌고, 갑자기 입을 맞춰 강제 추행했다"라고 주장했지만 수사 결과 이들 사이에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B 씨가 A 씨를 강제로 추행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많은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이 존재하고 있다. 피해자 중 상당수는 긴 세월 반복된 폭력에 노출되어 자신이 피해자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분명 앞으로 발생할 피해를 막을 방법이 있지만, 집안일을 외부에 알리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여 도움을 청하거나 피해 사실을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다.자녀를 위해서는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이혼을 결심하는 것도 괴로워한다. 하지만 배우자의 폭력행위가 개선될 여지가 없다면 수렁에서 벗어날 방법은 이혼밖에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여고생에게 마약을 제공·투약해 성매매를 시킨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 씨에게 징역 8년 6월을 선고했다. 이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 5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각각 명령했다.A 씨는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당시 여고생이던 B 양에게 필로폰을 투약하게 하고 다른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 양을 그루밍(호감을 얻어 신뢰를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광주지방법원 행정 2부 재판부가 ‘수업 중 노출 장면이 포함된 성평등 영화를 상영한 중학교 교사에 대한 교육당국의 중징계 처분은 정당하다’며 중학교 교사 A씨가 광주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관련해 재판부는 "광주시교육청이 원고에게 내린 정직 3개월 처분은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보기 어렵고 원고의 행위 내용이나 비난 가능성에 비춰 보면 오히려 징계 수위가 가볍다"고 판시했다.참고로 논란이 되었던 영화는 미러링기법으로 가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과잉진료, 허위진료 등으로 인하여 지난해 실손보험 적자가 무려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기 유형에는 다양한 케이스가 포함되지만, 그 중에서 보험사를 기망하기 위하여 의료기관을 통해 허위진료기록 및 허위진단서 등을 사용하는 케이스가 있다.실제로 광주에서 한방병원을 운영하는 한의사 A씨가 병원을 찾아온 환자들과 공모해 허위진료기록부와 간호일지, 입•퇴원확인서 등을 작성해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한의사 A씨와 공모한 환자들은 허위진료기록 등을 이용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어떻게 맺어질지 알 수 없지만, 헤어지는 일 역시 예상하기 어려운 법이다. 이는 결혼을 한 부부라도 마찬가지인데, 우리나라에서 서로 결별하는 부부들의 수는 꾸준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다만 이혼을 결심할 정도로 부부의 관계가 멀어졌다면 현실적인 문제에 눈을 돌려야 한다. 혼인관계를 청산한다는 것은 부부 둘 사이의 인간적인 관계를 정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가 쉽지만, 이는 달리 말하자면 법적으로 이루어진 혼인관계를 정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혼인은 신고를 통해 두 사람이 부부관계라는 것을 인정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들어, 공공장소 등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해 공연음란죄로 처벌되는 사례가 종종 들려오고 있다. 공연음란은 공공장소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고, 그 모습을 사람들이 보게 되어 성적불쾌감,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만들었다면 성립될 수 있다.형법 제245조(공연음란)에 따르면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갈수록 사회적 인식이 변하면서 이러한 음란한 행위들이 매우 중대한 성범죄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에,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지만,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오후 1시6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한 사거리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6%로 면허정지 수준으로 알려졌다.도로교통법상 운전이 금지되는 술에 취한 상태의 기준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퍼센트 이상인 경우로 한다고 규정한다.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5년 이하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양육권이 부모 중 한쪽이 가지는 것으로 정해졌다면, 비양육자는 양육자에 대하여 양육비를 지급하여야 한다. 양육비는 친권이나 양육권이 없더라도 부모로서 자녀에 대한 당연한 의무이나 이를 제대로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법원은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가 이혼을 할 때 반드시 양육에 관한 사항을 정하여야 한다. 이러한 양육에 관한 사항은 양육자, 양육비용, 면접교섭 등이 포함되어야 하는데, 협의이혼에서는 양육비부담조서에서 기재되며, 재판상 이혼에서는 판결문에 이혼양육비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이혼양육비는 자녀의 나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부인의 외도를 의심해 폭언과 폭행, 머리카락까지 자르고도 이혼을 거부한 남편에 대해 법원이 재판상 이혼 사유가 된다며 부인의 이혼청구를 받아들였다. 부산 가정법원에 따르면 32년간의 혼인 기간 중 남편은 부인의 외도를 의심하고 그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했으며 아들의 집에 있는 부인을 찾아가 안주머니에 들어있던 가위로 부인의 머리카락을 자르기까지 했다. 이 사건으로 남편에 대해 주거지에서 퇴거하라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 가정법원의 임시 조치 결정이 내려졌으며 부부는 그때부터 별거를 하고 있다.가정폭력은 가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교육계의 성 비위나 교원 임용 비리 등 교원의 비위행위와 관련 보도는 끊임없이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표적인 교원 비위행위로는 음주운전, 성비위, 학생 체벌 및 아동학대, 금품수수 및 횡령 등을 들 수 있으며, 해당 비위행위에 연루된 교원은 징계처분을 받게 된다.교원에 대한 징계처분은 중징계인 파면, 해임, 정직과 경징계인 감봉, 견책으로 나뉘어 지는데, 교원의 비위행위 발견시 학교장은 징계사유에 대해 조사 후 직접 징계처분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하여 징계위원회에서 징계의 수위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대구지법 서부 지원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라는 이유로 전 남편의 부인을 밀친 뒤 '폭행당했다'라며 거짓으로 경찰에 신고한 혐의(폭행, 무고 등)로 기소된 A 씨(44·여)에게 징역 8월에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20년 10월 7일 오전 9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대구가정법원 법정 앞 복도에서 전 남편의 부인인 B 씨(50·여)에게 다가가 손으로 B 씨의 배를 밀치고 팔을 잡아당겨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B 씨의 딸인 C 씨(28)가 이들을 중재하기 위해 다가오자 A 씨는 C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