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인생은 한 방이다'를 모토로 주식 및 코인을 이용한 한탕주의를 꿈꾸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를 노린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1,000만 동학개미를 떨게 만든 억 단위 사기, '불법 리딩방'의 정체는 무엇일까?불법 리딩방, 유사투자자문업자인 이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고수익 보장' 혹은 ‘수익률 100%’를 내걸어 고급 투자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감언이설로 개미들을 유인, 적게는 수백만 원부터 수천만 원의 입회비 등을 요구한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받아 피해를 당하더라도 되려 운영진으로부터 소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부부가 이혼할 때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것은 재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 내 명의로 된 재산이 없다면 더욱 이런 문제에 대한 시름이 깊어지게 된다. 만일 상대 배우자에게 유책 사유가 있어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라면 위자료청구나 양육비 지정 등 민사소송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부부가 합의로 이혼하는 경우에는 재산을 분배하는 일이나 자녀를 양육하는 문제에 있어서 두 사람의 의사결정에 따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도 양육비나 재산을 어느 정도의 비율로 나누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법률사무소에서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계약금과 별도로 권리금을 지급했던 상가임차인이 임대차계약을 해제하며 권리금 반환을 청구한 경우, 임대인은 권리금을 돌려줘야 할까요.계약금과 별도로 권리금을 지급한 임차인이 계약 해제를 이유로 계약금 및 권리금의 반환을 청구한 경우, 임대인 측 사정으로 상가의 재산적 가치를 양도할 수 없었다거나 이를 이용할 수 없었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에 대한 증명이 없다면, 임대인이 권리금을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한 대법원 판결이 나와,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2016년 3월경 OO 신도시 신축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사랑하는 부부라면 누구보다 서로를 아껴줘야 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외도를 의심하며서 폭력 행위를 서슴지 않다면 더는 함께 해서는 안된다. 처음에는 단순한 폭언 내지는 손가락질일지 모르지만 이것이 쌓이면 가정폭력이 되기 때문이다.가정폭력은 단순히 폭행 행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폭언, 욕설, 성관계 강요 등 정신적, 신체적, 성적인 부분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럴 경우 이혼은 생존을 위한 방법으로 볼 수 있다.문제는 이혼 과정에서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데 있다. 먼저 안전 확보가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서울 지하철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의 신상이 공개됐다. 치밀한 계획 하에 이뤄진 잔혹한 흉악범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조치로 스토킹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실효성 있는 법 집행을 통해 유사 사건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관련해 경찰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검찰과의 협의체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대검찰청은 경찰청과, 지역단위에서는 지청과 해당 경찰서가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하게 논의해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더불어 법무부는 스토킹 범죄로 처벌받을 경우 전자발찌 부착까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가맹점사업자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모종의 사유로 가맹본부에게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가맹계약서는 일방적 계약해지 통보 시 위약금을 청구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하여, 가맹점사업자가 위약벌을 피하기 위해 가맹본부에게 귀책 사유가 있음을 주장하며, 계약해지의 책임을 전가하는 경우 또한 적지 않다.A는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 편의점을 가맹사업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이다. B는 2021년 2월경 A와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 편의점 운영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날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국내에서의 마약은 주로 음지에서 비밀스럽게 매수 또는 투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클럽, 유흥가를 비롯해 공공장소에서의 마약투약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더불어 검거되는 마약사범의 연령대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 작년 한해동안 검거된 마약사범 3명 중 1명은 10대 ~ 20대의 젊은 층인 것으로 밝혀졌다. SNS 및 다크웹을 통한 마약 유통의 증가로 인해 2019년도 2,100명 수준이던 온라인 마약사범은 지난해 2,600명대로 약 23.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대표적으로 거래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재산분할을 둘러싼 다툼은 이혼소송에서 가장 치열한 갈등이 빚어지는 부분이다. 재산분할의 결과에 따라 이혼 후 생계 또는 경제적인 자립이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증가하고 있는 황혼이혼은 노후의 삶이 재산분할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대립이 벌어지곤 한다.재산분할은 부부가 공동으로 함께 형성한 공동재산을 각자의 기여도대로 나누는 것이다. 말은 간단하지만 실제로 분할 대상이 되는 재산의 규모를 파악하고 기여도를 계산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상대방에게 재산이 가지 않도록 미리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사회생활에서 술은 빠질 수 없는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조절하지 못해 과음하게 되거나 술을 마시고 하게 되는 실수는 우리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수 있는 중대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늘 경계와 주의를 가져야 한다.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본인 스스로 별로 취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직접 운전하는 사람이 있는데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일 때 음주운전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차가 있지만 성인 남성 기준 1~2잔의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미투 운동을 계기로 국내의 성범죄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성범죄피해자들이 자신의 피해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직접 자신이 경험한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기능해졌기 때문이다.수사기관 역시 피해자 진술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더욱 엄중히 하고 있다.이러한 움직임은 법원의 판례에서 더욱 확실하게 반영되고 있다. 사회적인 의견과 흐름에 따라 강간죄나 준강간죄, 강제추행, 몰카범죄들에 대해 보다 엄격한 판결과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주변 사람들의 얼굴 사진에 나체 사진을 합성해 유포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 씨는 지난해 8월 온라인을 통해 저장해 둔 여성의 나체 사진과 남성의 성기 사진 등에 초등학교 동창생이나 친구 여동생 등의 얼굴을 붙여 편집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으며 지인의 얼굴 사진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검색해 다운로드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A 씨는 합성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으로 유포했으며 지난해 11월까지 16회에 걸쳐 7명을 대상으로 음란물을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최근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020년 상담통계 및 상담 동향 분석’에 의하면, 술과 약물을 동반한 성폭력 피해는 전체 상담의 5분의 1(18.6%)로 조사 됐다.세부적으로 2019년 전국성폭력상담소가 지원한 준강간 사례를 보면, 가해자를 고소•신고한 피해자 511명 가운데 가해자가 기소된 피해자는 229명(44.8%), 가해자에게 유죄가 선고된 피해자는 112명(21%)이었다. 5명이 준강간 피해를 고소하면, 1명만 인정되는 셈으로 피해자가 법적 절차를 거쳐 그 피해를 인정받는 일은 어려운 실정이다.우선 준강간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취업이 시급한 A씨는 금융회사 인사팀으로 자신을 소개한 문자를 받았다. 문자에는 취업을 위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이름, 나이,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더불어 취업 지원금을 주겠다는 이유로 계좌번호를 요구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SNS로 이뤄지다 보니 A씨는 의심이 들었다. 그러나 당장 취업이 급하다 보니 자신의 정보를 취업사이트에서 알게 됐다는 상대방에 말에 믿음을 가지고 정보를 전해줬다. 이후 취업 지원금이 들어왔는데 수백만원에 달했다. 이에 인사팀에 문의를 한 결과 직원의 실수로 0하나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특가법이라고도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 3에 의하면 자동차나 원동기장치자전거의 교통으로 인해 사람을 사망 또는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 사고 운전자가 피해자 구호 등 도로교통법 제54조 제1항에 따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경우 가중처벌 하도록 한다.하지만 이렇게 엄연히 가중처벌에 관한 법령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보다 자신이 받게 될 처벌이 더욱 두려워 현장을 벗어나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술을 마시고 운전한 운전자의 경우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근래에 불륜을 주제로 한 드라마들이 흥행에 성공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종종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외도와 관련된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 그 주인공이 만약에 나라면..?’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만약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그때는 어떤 법적 대응을 취할 수 있을까?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형법상 불륜이라는 죄는 찾기 어렵다, 아니 없다. 흔히 말하는 불륜은 간통죄를 뜻하는데 유일한 형사 처벌 규정이었던 간통죄는 2015년 2월 26일 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내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가족 중 누군가 사망을 하게 되면 남겨진 가족들은 고인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다. 이때, 고인이 자신의 재산을 어떻게 나눌지 별다른 유언을 하지 않았다면, 민법에 규정된 상속순위에 따라 동순위 상속인들끼리 협의 하에 재산을 나누게 되는데, 이를 상속재산분할이라고 한다.그런데, 공동상속인들 간에 상속재산분할시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데, 자칫 합의과정에서 상속 분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속재산을 둘러싼 갈등은 재벌이나 상당한 재산을 축적한 부유층 집안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피상속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며느리들에게 명절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시대가 달라졌다고 마찬가지이다. 차례 및 음식 준비를 하며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다. 이런 모습을 보는 시어머니는 영 탐탁지 않다. 과거 자신은 며느리로서 완수해왔던 일들이기 때문이다. 남편은 이런 곤란한 상황을 벗어나고만 싶다.이러한 고부갈등으로 이혼상담이 폭증하는 때가 있다. 바로 명절이 끝난 직후다. 이혼에는 당사자들만 아는 복잡한 이유들이 있지만, 명절이 트리거(trigger : 방아쇠, 계기)가 되어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명절이혼’이다.명절 이혼으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일반적으로 이혼으로 인한 재산분할은 부부의 공동재산만 대상이 되지만 경제적인 부분뿐 아니라 가정부양이나 관리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해 기여도에 따라 상대의 특유재산도 분할 받을 수 있다.특유재산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퇴직급여이다. 퇴직급여는 임금의 후불적 성격과 성실한 근무에 대한 공로보상적 성격을 지니는데, 상대방 배우자가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기여한 부분이 인정된다면 부부 쌍방의 협력으로 이룩한 재산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혼 당시에 이미 수령한 퇴직금이나 연금뿐만 아니라 공무원 퇴직연금수급권도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수차례 음주운전 전력에도 또다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아 자신의 친동생을 숨지게 한 50대 무면허 운전자가 어머니의 선처 호소에 2심에서 감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 월형을 선고했다. A 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약 2km를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친동생인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실제로 해당 사건처럼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2020년 이혼통계에 따르면 20년 이상 혼인 기간을 지속해 온 사람들의 이혼이 전체 이혼율중 37.2%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많고 4년 이하 이혼이 19.8%로 그 뒤를 따르고 있는데 이제는 혼인지속 기간이나 나이를 불문하고 결혼하는 것 못지않게 이혼을 잘하는 것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두 사람이 갈라서며 재산분할이나 양육비소송 등 수많은 분쟁을 해결하지 못해 결국 이혼 소송으로 갈라서게 되는 재판이혼은 21.4%로 2019년 대비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혼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