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우리 대한민국 국회가 2020년 12월 14일 접경지역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재석 187명 중 찬성 187표로 가결시켰으며 이 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나는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우리 국회가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통과시킨 뒤 미국 조야에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필자를 비롯해 우리 국민은 미국의 이러한 행태는 내정간섭 수준으로 매우 불쾌하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은 미국과 동맹 관계에 있는 같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2020년 12월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우여곡절 끝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2개월 간 직무정지라는 징계를 결정하였으며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재가하여 직무정지에 들어갔다. 윤석열 검찰총장 측은 즉각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이번 징계가 정당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12월 16일 새벽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 혐의 4개를 인정해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는데 이는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검찰총장을 징계한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현재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간에 대립과 갈등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편에 서 있는 사람들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편에 서 있는 사람들 사이에 세 대결을 부추기는 언론이 함께 펼치는 국민 여론이 복잡하다.11월 30일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자진 사퇴’는 물론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정리’가 불가피하다는 취지를 밝힌 것으로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2020년 11월 3일에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끝났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7일 밤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 체이스센터에서 지지자들이 보는 가운데 수락 연설을 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선거는 끝나지 않았다며 불복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소송, 찬반시위 등으로 대립과 분열 양상으로 다소 잡음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결과는 확정적이라는 것이 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정부와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오늘은 2020년 10월 26일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의 시대에 10월 26일을 맞아 역사 속의 중요한 사건을 통해 우리가 역경을 넘어 용기와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고자 한다. 첫째는 지금으로부터 427년 전인 1597년 10월 26일에 있었던 명량대첩이다. 1592년 5월 23일 대규모 왜군의 침략으로 시작된 임진왜란에서 국토가 유린이 되고 백성들이 도륙되는 암담한 풍전등화의 국난 상황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 따라서 국민 모두가 함께 이 국가위기의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재난상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의사들이 파업에 나섰다는 것에 대해 국민은 그 어떤 명분을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기에 필자는 지금은 파업이 아니라 국가재난인 코로나19 극복에 의사가 중심으로 나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지난 2월부터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오고 있던 우리 대한민국에서 8.15 광화문집회를 기점으로 재확산의 조짐이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매우 염려스러운 상황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수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신천지에 의한 코로나19 확산보다도 이번 보수단체의 8.15 광화문집회와 제일사랑교회를 통한 재확산 상황이 훨씬 더 위험하고 위협적이라는 의견이 더 다수이며 재확산되고 있는 지금의 사회적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지금 이상기온, 홍수, 가뭄 등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고 인류사회의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번 2020년 대한민국의 여름장마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48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50일이 넘는 역대 최장의 장마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문제는 비가 계속 내리면서 폭우로 인한 홍수, 산사태 등의 물적, 인적 피해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이러한 상황이 단순히 여름 장마가 길어진 문제가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환경재난'이라는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부동산값을 취임 이전 수준으로 낮추겠다, 부동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3년 동안 22차례나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는 역대 그 어떤 정부보다도 많은 부동산 정책이었다. 하지만 집값 상승은 지속되고 있고 국민들의 불만과 불안은 점점 커져 폭발 직전의 상황이다. 왜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22번이나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집값을 제대로 안정시키지 못하고 있는지 참으로 의아하며 또 답답하다. 그 문제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정부가 전체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우지 못한 결과 친일민족반역자들이 지난 100년 동안 이 나라 정부는 물론 재계, 법조계, 교육계, 문화계 등 거의 모든 주요 영역에서 특권과 부, 권력을 장악하여 누려왔다. 이 얼마나 한심하고 부끄러우며 분노할 일이다.우리는 지금까지 친일민족반역자와 그 후세들을 역사의 심판대 세우고 처단하여 잘못된 역사, 부끄러운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며 오늘에 이르렀던지를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과연 모른단 말인가? 문재인 정부가 최근 사망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우리 민족 골육상잔의 비극이었던 한국전쟁인 6.25전쟁이 발발한지 올해로 70년이 되었다. 70년은 세대가 두 번이 넘게 바뀌고 강산도 일곱 번이나 변하게 하는 정말 긴 세월이다. 이렇게 기나긴 시간이 지나는 동안 이념과 체제 간 대립, 갈등, 전쟁의 동서냉전시대는 사라지고 무한경쟁의 세계화, 지구촌 시대가 도래하여 국가 간 경계가 사라진지도 어느덧 30년이 흐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 한반도는 이러한 세계사적 흐름과 달리 여전히 냉전이 굳건하게 자리하고 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최근 북측이 남측을 강하게 비난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남북관계는 다시 2018년 초 대립과 갈등의 남북관계로 되돌아가고 있다. 이처럼 남북관계 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을 걱정하는 국민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우리 정부의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시작은 일부 탈북자단체가 살포한 대북 전단이 문제였으나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6월 17일에 발표한 담화에서는 ‘2018년 4.27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으로부터 올해가 어느덧 20년 세월이 흘렀다. 5.24조치, 개성공단폐쇄 등으로 남북관계가 정권에 따라 그 浮沈(부침) 또한 심했다. 촛불시민혁명으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며 전쟁 가능성까지 제기되었던 위기의 남북관계가 안정과 평화, 교류와 협력의 남북관계로 전환될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가지게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가 없이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제21대 국회 4.15총선의 결과는 3분의 2인 180석을 확보한 집권 여당의 승리로 끝났다. 이러한 결과를 만든 국민의 뜻은 정쟁으로 일관하고 일하지 않는 국회에 대한 응원이며 경고라 할 것이다. 우리 정치권은 지금까지 국민을 이념, 지역, 세대로 갈라 국론을 분열시키고 패거리 정치와 반대를 위한 반대로 자신들의 권력유지와 특권을 누리는 수단으로 선거를 이용하며 일하지 않는 국회로 만들어 왔다. 이러한 국회를 두고 국민은 비판과 비난을 넘어 정치혐오의 상황까지 이른 상태다.특히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홍범도 장군이 일제와 맞서 싸운 영웅이라면, 백선엽 장군도 공산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이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히틀러도 한때는 독일의 영웅이었지 꿈이고 희망이고~", "나라 팔아먹은 친일 역적이 6.25 때 활약하면 영웅? 살인강도로 한밑천 챙긴 후 가난한 사람에게 장물을 나눠주면 영웅이니? 한심한...", "백선엽은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6월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보내기를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하였다. 이 담화에 대해 청와대, 정부, 여당 등 당·정·청이 모두 대북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입장에 대해 야권이 ‘북한정권에만 초점을 맞춘 대북정책은 희망이 없다’고 비판하며 나서면서 논란이 격화되는 상황이다. 야권은 ‘우리 정부가 북한 정부 같다’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나선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예 ‘북한 대변인 아니냐’는 원색적 비난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다.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논란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이다. 이제는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수사결과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필자는 이번 정의연 사태를 보면서 순수한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에 악영향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물론 순수한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이라고 하더라도 구성, 역할, 책임, 권한 등에 의한 내적 갈등과 대결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조절하고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의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2020년 5월 18일 오늘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중항쟁이 발발한 날로부터 어느덧 40년이 되는 날이다. 광주광역시가 2009년에 5·18 광주민중항쟁 29주년을 맞아 당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람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사망자가 163명, 행방불명자가 166명, 부상 뒤 숨진 사람이 101명, 부상자가 3,139명, 구속 및 구금 등의 기타 피해자 1,589명, 아직 연고가 확인되지 않아 묘비명도 없이 묻혀 있는 희생자 5명 등 총 5,189명으로 확인됐다. 이 통계 중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대한민국 국민은 일류인데 정치는 삼류라는 말이 회자가 된지도 이미 오래다. 하지만 국민이 원하는 정치개혁, 정치발전은 여전히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적 위기상황인 코로나19 사태는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국가로 지목되었으나 이를 세계에서 가장 잘 대처하고 있으며 세계 많은 나라에서 한국산 진단키트와 의료보건장비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정치는 여전히 국민으로부터도 세계로부터도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정치학 박사의 세상읽기] 2020년 4월 15일 제21대 총선은 집권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번 총선의 결과를 가지고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정부는 자신들이 정치를 잘해서 절대적인 지지로 5분의 3의 의석수를 국민이 만들어 주었다고 아전인수격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결과를 정치공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하려는 일부 시도 또한 존재하나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고 분석하는 것도 잘못된 평가라고 생각한다.우리 국민은 지금까지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이념, 지역, 세대로 국민을 나누어 대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