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박근혜 정부 시절 대법원이 상고법원 설치를 위해 국내 중요사건 판결을 기획하고 조정하여 정의실현으로 국가권력을 견제하고 국민을 보호해야 할 사법부가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문란하게 만들었으며 사회적 불신을 조장하여 국민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켰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국격을 크게 떨어뜨리는 결과를 만들었다.이번 사법농단의 심각성은 일회성이 결코 아니며 지금까지 권력과 유착은 물론 재벌과 유착을 해 왔으며 판사의 개인적, 사적 권위와 특권을 위한 수단으로 재판을 도구, 수단으로 이용해 왔다는 사실일 것이다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8.15가 어김없이 올해도 찾아왔다. 광복 73주년이 되는 2018년 올해는 8.15를 통해서 그 의미를 새기며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일제에게 국권을 상실하고 36년 동안 억압과 핍박, 착취의 고통 속에서도 대한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던 우리 선조들의 자주독립투쟁과 그 정신은 위대하며 대를 이어 영원히 기억되어야 한다. 이번 광복의 의미는 우리 민족이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서 73년 분단체제의 고리를 끊고 분단적폐를 청산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안전을 확실하게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요즘 최저임금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로 인상된 것을 두고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하고 있다. 소상공업자 및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쪽과 아르바이트 및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하는 노동계 쪽에서는 여전히 최저임금이 낮다며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2019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까지 시간당 1만원 대선공약을 사실상 달성하기 어렵게 되었다며 국민에게 사과까지 한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대립양상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이 공개되면서 기무사 폐지까지 주장하는 여론이 등장하는 등 그 파장이 전국적으로 확장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대통령이 독립수사단구축을 지시하여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 상황이 여론의 확산을 강화시키는 결과가 되었다.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 존재 사실을 청와대에 처음 알린 시점은 4월 30일이며 문건을 보고한 시점은 6월 28일로 두 달 동안 공개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남북정상회담, 지방선거 등 정치 상황의 정무적 고려였다고 해명했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대한민국 70여 년 헌정사에서 3김시대가 의미하는 상징성은 물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둘 다 지니고 있다고 할 것이나 긍정적인 면은 부정적인 면과 비교하면 매우 작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즉, 3김시대에 대한 의미는 암울한 정치의 면을 더 잘 상징화하였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이제 그 3김시대의 마지막 인물인 김종필 전 총리가 6월 23일 이승에서의 그 작별을 고했다. 인간적 차원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다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는 문제는 신중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해방 후 남북으로 분단된 한반도는 1950년 6월 25일을 기해서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비참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최대의 시련이며 국난이었던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8주년이다. 당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2년여 만에 국가 존망의 기로에 서게 하였던 절망의 날이기도 하였다.당시 우리 국군은 전쟁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던 상태였기에 전황은 절대적으로 불리했었다. 이러한 이유로 유엔의 도움을 받았지만 인적, 물적인 차원에서 많은 희생을 지불해야 하였던 것이다. 여러 가지 희생 중에서도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승리한 것으로 끝맺음을 하였다. 대한민국을 진보와 보수, 영남과 호남, 청년과 노인, 부자와 빈자로 분열시켜 오면서 지역, 이념, 계층 등으로 갈라 국론을 분열시켜서 지속적인 대립과 갈등을 양산하여 정치적 이익을 만끽하던 정치구조가 그 막을 내리는 결과로 귀결되었다. 촛불시민혁명 이후 국민들은 크게 변화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구태정치와 그 행태를 가지고서는 결코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선거라 할 것이다.그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정식 선거운동이 5월 31일 0시부터 시작되었다. 이번으로 어느덧 7회가 되는 지방선거에 나서는 각 정당들과 후보들은 각각 출정식을 갖고 선거체제에 돌입하면서 열띤 경쟁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지방선거는 지역 살림과 교육을 맡을 일꾼을 뽑는다는 점에서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며 지방화, 지역화 시대를 통한 진정한 민주주의 정착과 실현의 현장이기도 하기에 매우 중요하다.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는 17곳의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을 비롯해 각급 자치단체의 장과 광역 및 기초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우여곡절 끝에 2018년 6월 12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위한 준비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 적대관계의 북미가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발표할 때만 해도 세계는 북미정상회담의 성사여부와 상관없이 사실 그 자체만으로 놀라워 했고 시선이 북미에 집중되었다.이러한 상황도 잠시 2018년 5월 24일 북미정상회담의 취소가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면서 세계를 다시 놀라게 했고 특히 대한민국은 절망 그 자체였다. 전격적인 북미정상회담의 최소에 대해 그 의미와 파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언론이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이번 사법행정권 남용사건에 대한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는 그동안 권력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불합리한 제도와 행태로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지 못해 왔다는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불신이 크게 높이는 사건으로 사법개혁을 주장하는 여론이 강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법치주의는 사람이 아닌 법이 지배하는 사회, 국가이다. 이 법의 지배원리는 독일에서는 법치국가이론으로 발전하여 국가는 법으로 구성된 단체이며(법과 국가의 동일성의 이론), 국가의 모든 행정은 법률에 따라서 행하여져야 하고(행정의 합법률성의 원칙), 기본권의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2018년 6월 12일로 확정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시선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북미정상회담 개최의 성패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우려와 염려의 마음이 큰 상황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한반도 남북일 것이다. 지난 70여 년 동안 분단과 전쟁, 대립과 갈등의 군사적 충돌위기상황이 지속되면서 불안하게 살아온 우리 한민족으로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가장 원하고 있다. 따라서 북미정상회담이 성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많은 국민들이 3월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소환을 지켜보았다. 필자 또한 이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생각을 과연 필자만이 했을까? 이 물음에 필자는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국민이라면 누구나 필자와 같은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이 벌인 국기문란, 헌법유린, 권력남용, 이권개입 등에 분노해서 촛불을 들고 평화적 촛불혁명으로 정치권력을 쫓아냈던 역사가 겨우 1년 여 전이었다. 이 사건은 대한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오늘 3월 14일 9시 30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었다. 21세기 4차 산업혁명의 시대며 세계화시대에 우리 대한민국에서 전직 대통령이 수많은 범죄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는 모습을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보고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임기 중에 국가권력을 가지고 행했던 부정과 부패, 비리는 물론 자유와 평등, 인권 등 민주주의 그 자체를 후퇴시키는 행위를 자행했다는 사실에 참으로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사실들이 드러났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2018년 2월 5일에 있었던 서울고법 형사13부 정형식판사가 맡은 이재용 삼성부회장 상고심 판결 결과를 두고 국민정서와 반대라며 판결을 한 판사의 파면을 요청하는 청와대홈페이지에 청원이 폭주하고 있는 사태가 발생해서 사회가 몹시 시끄럽다. 이번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판결 결과에 대해 삼법유착(삼성과 법원유착), 경법(경제와 삼성유착), 재벌판결원칙(범죄재벌재판유사형량)이니 하는 비판과 비난의 단어들이 강하게 등장하고 있으며 그 종착점은 바로 사법개혁을 요구하는 여론으로 정리되는 상황이다. 특히 2월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지금 한반도는 무력충돌, 국지전, 전면전 등 전쟁을 시사할 정도로 6.25 이후 가장 심각한 군사적 대립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우리국민들은 불안 그 자체로 제대로 삶을 영위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고도의 과학과 기술이 발달로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기에 대량살상무기인 핵무기를 북한이 보유한 상황은 미국과 군사적 충돌이 바로 핵전쟁이라는 등식이 가능하게 되면서 한반도 핵전쟁의 공포가 심각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70여년 전인 1950년 발생했던 한반도 전쟁인 6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헌법개정을 국민과 약속한 정치권과 정당들은 국민과 약속을 어기며 30년 전의 헌법을 당리당략의 관점에서만 보고 자신들의 임무를 방기하고 있다. 국가의 통치권. 즉 국가는 권력으로서 사회 전반을 통제함은 물론 이에 위반되는 경우에는 형벌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그 배후에 경찰·군대·교도소·국세청·국정원 등 물리적 힘을 가지고 국민에 대해 신체적 강제력을 가할 수 있는 힘이다. 이러한 국가통치권인 국가권력은 구성원의 생사를 좌우할 정도로 강력하며 폭력적이고 전체를 구속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기에 반드시 견제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진실을 밝히는 것이 진정한 국익이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은 아랍에미리트(UAE) 특사파견을 둘러싼 의혹인 UAE와 이면군사협정(MOU) 진실공방의 정쟁으로 국력을 소모시키고 있다. 특히 필자는 이와 관련하여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면 여당이 거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국정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국회가 하는 국정조사는 국정의 특정 사안을 조사하는 것으로 정기국회 기간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국정감사와 달리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 시행하는 것이다.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가장 중요한 바람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일 것이다. 그 다음이 평화와 안정을 바탕으로 적폐를 청산하고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국민들이 소망하는 평화와 안정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한반도와 그 주변 국제환경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오늘의 한반도와 그 주변 국제상황이 무력충돌의 위기상황으로 전환된 가장 큰 이유는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의 보수정권이 북한과 관계를 악화시킨 결과와 대화가 없는 상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북한은 지난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을 감행한 이후 2017년 9월 3일 6차 핵실험을 했다. 그리고 6차 핵실험을 실시한 12일만인 9월 15일 탄도미사일시험발사를 하며 국제사회의 비난과 유엔의 제재에도 개의치 않고 자신들의 길을 가고 있다. 9월 1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시험발사를 한 것에 대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즉각적인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언론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매우 도발적이라고 규정하고 도발행위의 즉각적인 중단을
[미디어파인=신수식의 세상읽기] 문재인정부가 들어선지 120일이 되었다. 정부 초기에는 대통령지지도가 높게 오르고 덩달아 민주당의 지지도 또한 높게 형성되며 인기가 지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사드배치결정, 사드추가배치결정 등으로 국민의 기대와 다르게 행동하고 결국 시위대와 충돌까지 발생하며 부정적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 이명박정권, 박근혜정권과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북한과 관계는 개선이 아니라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변 국가들과도 관계발전이 후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러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왔는데 러시아방문 성과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