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엄태윤 교수의 경쟁정보(Competitive Intelligence)] 내일은 제74주년 광복절이다. 매년 맞이하는 광복절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광복절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된다. 일본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웃 나라이다. 그러나, 과거 일제 강점기 36년간 이라는 아픈 역사를 돌이켜 보면 그 당시 일본 정부의 잔혹성에 대해 다시 한번 분개하게 된다. 우리는 과거 일본 정부의 잘못된 행동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동안 과거사 문제를 놓고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입장으로 인해 한일간에 마찰을 보여왔다.아베
[미디어파인 칼럼=김문 작가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4인과의 인터뷰-이승만] 고종이 독살됐다는 소문이와 관련 로버트 올리버가 쓴 ‘이승만’에는 이렇게 나온다.일본측 발표에 의하면 뇌일혈에 의한 사망이었다. 그러나 혈압이 정상이던 고종이 뇌일혈로 사망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었다. 두 가지 소문이 전국을 휩쓸었다. 하나는 그가 독살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총애하던 아들 영친왕과 나시모토 노미야의 딸 마사꼬(方子) 사이의 결혼식이 다가오자 이를 비관하여 자살했다는 것이다. 일제는 고종의 사망소식을 이틀이나 숨겨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9-1부(재판장 강화석 부장판사)는 대화당사자간에 상대방의 동의없이 대화를 녹음하는 것이 음성권을 침해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하였습니다.사실 변호사로서 많이 받는 질문중의 하나가 ‘대화를 몰래 녹음해도 되나요?’입니다. 주변에서 듣자니 ‘대화자간에 녹음은 괜찮다고 하던데요’ 라며 ‘녹음을 하려고 하는데, 왠지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요’ 라며 말씀을 하십니다.누군가 나의 대화를 녹음한다는 사실은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닙니다. 수십만개에 달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생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공공기관 또는 민간업자가 주택이 없는 서민들을 위해 임대를 목적으로 지은 주택을 공공임대주택이라고 합니다. 공공임대주택은 생활보호 대상자를 위해 건설하기 시작하였으며, 최근 크게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공급되는 공공건설 임대주택은 공공주택 특벌법 및 동법 시행령, 시행규칙의 관련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련 규정은 공공건설 임대주택에 관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보다 우선 적용되며, 기존 주택임대차보호법과는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지난 26일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있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출전하기로 예정되어있던 ‘호날두’ 선수가 결장하였고, 호날두를 보기 위해 모인 6만 5,000여명의 관중들은 야유를 보내면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이에 축구팬들의 분노는 주최사인 ‘더페스타’, 축구팀 ‘유벤투스’ 그리고 ‘호날두’선수에 대한 형사적 조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날두가 45분 이상 뛰도록 계약서에 명시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최사 측이 이러한 의무를 이행할 의사조차 없었
[미디어파인 칼럼=김문 작가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4인과의 인터뷰-이승만] 임시정부 대통령으로 추대-하와이에서 암상당할 뻔한 일도 있었다면서요.“제가 하와이에 머무는 시간(1913~1941)은 좌절과 얼룩진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여러 가지 사태에 아무런 영향도 끼칠 수 없는 무력한 상황 속에서 교민사회의 파벌주의가 생기면서 반목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1915년 9월 안창호를 추종하던 극렬분자 오진국이라는 사람이 박용만이 묵고 있던 샌프란시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며칠 전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의 친선경기에서 출전하기로 약속했던 호날두가 결장하면서 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장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하게 나온 것이 없습니다. 이에 축구팬들의 분노는 집단 소송으로 까지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축구팀인 ‘유벤투스’, 초청 대행사인 ‘더 페스타’ 간의 해명이 달라 그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실제 어느 한 법률사무소 측은 27일 새벽부터 원고를 모집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900여명이 참여하여 2억원대 배상을 청구할 의사를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최근 사인의 위법한 행위에 대한 제재를 내용으로 하는 공법적 영역에서도 사법상의 시효제도나 권리남용법리에 따라 행정청의 공권력행사를 제한하는 취지의 판결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 사건 건축물은 1962년 이전에 건축된 불법건축물로서 법당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고는 2016. 10. 17. B로부터 이 사건 건축물을 매수하였습니다. 피고는 이 사건 건축물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미등기 건축물임을 확인하였고, 이에 자진철거명령을 내렸습니다. 그후 이행강제금 724,000원 부과
[미디어파인=심층기획 분석] 강북판 코엑스로 알려진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에서 사업자 선정에 불복한 메리츠 컨소시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입찰 탈락한 메리츠 컨소시엄 측은 소송을 준비중이라 밝혔지만, 코레일이 메리츠 컨소시엄의 명백한 법률 위반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여기에 메리츠 금융그룹이 위장주관사라는 논란도 있어 금융사로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대규모 공모 개발사업의 신뢰를 흔드는 꼼수를 부렸다는 것이다.코레일은 지난 7월 9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
[미디어파인 칼럼=류시두의 식용곤충 이야기] 고소애 환자식이 최근 화재다. 갈색거저리 유충의 별칭인 고소애는 고소한 애벌레란 뜻으로 국내 식용 곤충(이더블버그) 중 하나다. 고소한 맛이 새우과자와 비슷한 맛으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다. 지난 17일 농촌진흥청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고소애 환자식에 대해 발표하면서 관련 키워드 검색이 수십배 증가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갑작스런 수요에 고소애 물량이 전국적으로 모자라면서 예약 구매를 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고소애 환자식이 어떤 효과가 있어서 이와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국제재판관할권이란, 국제 사법사건을 어느 국가의 재판소에서 재판할 것인가 하는 개념적인 문제로 국제재판관할권이 없는 국가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사법권을 행사할 수가 없습니다.이동 수단과 정보 통신의 발달로 여러 국가가 관련된 사건이 발생됨에 따라, 국제사법에서는 국제재판관할권의 기준을 마련하여 국가 간의 사법권 행사를 조율하고 있습니다.국제사법 제1조(목적)이 법은 외국적 요소가 있는 법률관계에 관하여 국제재판관할에 관한 원칙과 준거법을 정함을 목적으로 한다.국제사법 제2조(국제재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세상읽기] 국민통합을 방해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며 국가이익을 손상시키는 토착왜구의 청산을 신속하게 반드시 해야 하는 투표혁명의 필요성이 분명해졌다.최근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제재를 취한 후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일부 언론사, 정치권, 사회 지식인들이 이번 한일갈등 상황에서 우리 국가이익과는 거리가 먼 일본의 편에 서서 정부를 공격하고 비판하는 그야말로 부끄러움이 전혀 없는 황당한 행동을 보이는 행태에 대해 필자를 비롯한 양식 있는 대다수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필자는 우리 사회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이들
[미디어파인 칼럼=김문 작가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4인과의 인터뷰-이승만]미당 서정주 ‘우남 이승만 전’을 펴내다-미당 서정주가 이 전 대통령의 전기를 쓴 것으로 압니다.“1947년인가 그래요. 여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미당에게 구술했습니다. 책 발간할 때 해위 윤보선 선생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거기에 보면 한일합병초 고국에 돌아와 시간이 날 때마다 남산에 올라 연을 날렸습니다. 뭇슨 의미인가요.“물어볼 줄 알고 내가 메모를 해왔소.”다음은 ‘우남 이승만 전’에 나오는 내용이다.아직도 집집마다 통곡이 끊이
[미디어파인 칼럼=임채경의 독자적 시선] 필자가 어렸을 당시, 위안부 어르신들은 상당수가 살아계셨고 텔레비전이나 가끔은 집회 현장에서도 그들의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징용갔던 어르신들도 그 역사의 치욕스런 증언들을 토해냈다. 2차 세계전쟁때 증언들을 다룬 책들도 많았고 전쟁 당시의 많은 자료들을 보았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조차도 여과없이 다뤘던 사진들과 글들 그리고 그들을 다뤘던 여명의 눈동자와 같은 드라마도 우리를 울렸다.우리들의 여인들에게 했던 극악 무도한 행동들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때 일본은 그러한 본인들의 역사를 왜곡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세상읽기] 결론적으로 필자는 스티브 유(유승준)에 대한 입국과 관련한 비자 문제는 단순한 외국인으로서 취급하고 대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정리를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물론 최근 연예인들의 사회적 이탈로 국민적 감정이 나쁜 상황이라는 특정 시점에서 지난 7월 11일 대법원의 지난 2002년 군대 입대문제로 국민적 정서를 외면했던 가수 유승준에 대한 판결이 문제가 있다는 비판적 여론에 강한 동의를 하는 바이다. 특히 현재 우리 대한민국이 여러 가지 사회적, 경제적, 국제적 측면에서 걱정해야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최근 서울고등법원은 보전산지에서 축산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 도로이용허가의 필요성에 관련한 판결을 하였습니다.김씨는 2017년 6월 본인이 소유하는 보전산지인 포천시 임야 6545제곱미터(약 2000평) 중 1452제곱미터를 축사 부지로 조성하기 위하여 포천시에 개발행위허가신청을 하였습니다.김씨는 개발행위허가신청을 하면서 지적도상 도로로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주민이 오랜기간 통행로로 이용하고 있는 사실상의 현황도로를 진입로로 기재하여 신청하였습니다.이번 판결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는
[미디어파인 칼럼=엄태윤 교수의 ‘경쟁정보(Competitive Intelligence’] 우리 국민들은 일제 강점기 시대라는 쓰라린 아픔을 갖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 신사참배,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징용 문제 등에 있어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시켜 왔다. 일본의 오만한 태도로 인해 그동안 한국과 일본은 수시로 외교적 갈등 관계를 표출해 왔다.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일본과 냉랭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급기야 아베 정부가 지난 7
[미디어파인 칼럼=김문 작가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4인과의 인터뷰-이승만] -감옥에서의 석방은 30세가 되던 1904년 8월이었죠.“그렇습니다.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자 한성감옥의 정치범에 대한 석방이 시작됐습니다. 러일전쟁에서 독립협회파의 상당수가 일본의 승리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처음에는 석방자 명단에 없었습니다. 거의 마지막에 석방자 명단에 들어갔고 석방된 직후 YMCA에 참여하여 ‘상동청년회’를 설립하는 등 기독교 활동을 벌이다가 그해 11월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출국 명분은 미국 유학이었습
[미디어파인 칼럼=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우리 주변에서 명의신탁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최근 이와 관련하여 대법원전원합의체는 명의신탁한 부동산의 소유권을 신탁자에게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바 있습니다. 오늘은 해당 판결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명의신탁이란 대내적 관계에서는 신탁자가 소유권을 보유하며 이를 소유자로서 관리수익하면서 공부상의 명의만을 수탁자로 하는 것을 말하는바, 판례에 의하여 정립된 제도입니다.명의신탁이 인정되기 위하여는 명의신탁계약이 존재하여야 하고, 수탁자 명의의 등기가 경료되어야 합니다.그러나 이러
[미디어파인 칼럼=신수식의 세상읽기] 일본은 예고한 바와 같이 7월 4일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하는 소재부품에 대해 수출규제에 나섰다. 그 이유가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판결에 대한 경제적 보복의 차원이라는 것이다. 일본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지난 역사에서 우리 국가와 민족, 국민에게 자행했던 잘못된 일련의 행위에 대해 인정도 하지 않았으며 사과 또한 하지 않는 국제적 불량국가임을 스스로 증명해 왔다. 이번 행위 또한 결코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아야 할 비열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일본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