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쉬성형외과 홍종현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흔히 아름답고 자신감 있는 외모를 만들기 위한 여성들의 의료적 선택은 얼굴 부위의 성형만 있을것이라 생각하지만, ‘외모’의 영역은 그 보다 더 넓다. 이에 최근 볼륨감 있는 몸매, 탄력있는 가슴으로의 개선을 위한 가슴성형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얼굴과 마찬가지로 가슴 부위의 성형은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는 ‘자연스러움’과 ‘조화’를 초점에 맞춘 방법이 이뤄지고 있다. 단순히 크기를 확대는 데 그쳤던 과거와 달리, 모양의 자연스러움은 물론, 촉감과 사이즈 등을 신체 균형와 맞춘 선택을 하고 있는 것.

가슴지방이식은 이 같은 자연스러움을 골자로 한 가슴성형에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배나 허벅지 등 신체 내 지방이 넓게 퍼져 있는 부위에서 순수 지방을 추출한 뒤, 가슴 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방법인 해당 수술은 가슴의 개선뿐만 아니라, 지방 추출을 통한 바디라인 개선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형물 등의 외부 물질이 아닌 지방이식을 통한 가슴 개선은 생착률을 중시하고 있다. 지방이 주입 부위에 잘 자리 잡아 문제없이 기능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이에 최근 PRP를 활용한 가슴지방이식과 함께 줄기세포를 이용, 주입된 지방에 새로운 혈관을 만들고 성장인자를 통해 생착을 돕는 방법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지방 추출을 통한 몸매 개선과 자연스러운 가슴모양으로의 개선이 한 번에 이뤄진다는 점에 최대한 많은 양의 지방을 추출, 주입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수술을 통해 변화의 정도를 키우겠다는 목적인 것. 하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앞선 설명처럼 지방이식의 중점은 ‘생착률’에 있는데, 적절한 생착이 어려운 양이 주입된다면 석회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가슴지방이식의 정도, 또는 줄기세포 이용 등 수술의 종류 등을 먼저 꼼꼼하게 체크하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초음파 검사 장비를 이용해 수술 전 환자의 가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심미적인 조화는 물론, 환자의 현재 신체 상태에 따른 맞춤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아울러 가슴지방이식 비용에만 중점을 두기보다. 지방 추출이 진행되는 부위도 신체 상태와 비율 등을 면밀히 파악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프레쉬성형외과 홍종현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