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유투성형외과의원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의료분야에서 비절개 방식의 시술이 확대되면서 성형관련 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비침습적 치료가 널리 보편화되고 있다. 특히, 수술적 부담과 부작용 발생이 많은 항목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점차 비수술을 선호하는 층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형분야의 비절개 시술 항목은 코성형, 주름성형과 비대칭교정 등이 있으며, 부담을 최소화하고 반복시술을 받더라도 안전을 고려해 진행된다.

코필러나 하이코, 미스코 등이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코를 높이려면 절개하여 보형물을 넣고 높이는 방법 외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없었다. 비절개코성형의 장점은 수술하지 않고 코를 높일 수 있으며, 시술 후 즉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고 만족도가 높다. 코수술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 붓기와 멍이 거의 없으며, 바로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다.

만약, 코수술을 선택한다면 보형물을 고정시키기 위해 1주일 정도 부목이나 테이프를 부착하고 있어야 하므로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또한 물리적인 충격에 의해 보형물이 틀어지거나 이동이 되면 재수술을 해야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코수술 후 모양이 본인이 생각한 높이나 각도 등 자연스럽지 않을 경우에도 간단하게 조치할 수 있는 특별한 해결방법이 없다. 이러한 점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기 전 유의하여야 한다.

코는 모양과 상태에 따라 수술 또는 비수술로 구분될 수 있으며, 무조건 비절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해서 전부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진단을 받아 적용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수술로 진행해야만 하는 코와 비절개로 할 수 있는 코가 나누어 진다는 뜻이다.

비절개코성형 종류 중 코필러나 하이코, 미스코 등은 유지기간이 짧아 반복적인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코필러는 성분에 따라 오래가는 반영구 필러가 있지만 문제는 보형물처럼 윤곽이 또렷이 보이지 않고 퍼져 있다는 것으로, 만족도가 부족하다.

하이코, 미스코는 단단한 스틱형 실을 여러 개 주입하여 윤곽라인을 만들어주므로 코수술에 사용하는 보형물과 유사한 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원하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높일 수 있다. 그러나, 하이코, 미스코에 사용하는 PDO제품은 분해되는 성분으로 유지기간이 6개월 전후이므로 비교적 짧고, 블루칼라의 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코, 미스코 비절개 시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량의 스틱 실을 이식하면 높이와 윤곽 형성 효과는 우수하나 코가 파랗게 비쳐 보여 많은 양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병원에서는 코필러와 병행하여 몇 가닥만 주입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그리고 코필러나 미스코 하이코는 분해성 제품으로 반복적인 시술을 받을 경우, 코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최근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넥스코는 분해되지 않는 성분으로 스캐폴더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 코끝세우기와 콧대높이기에 효과적이다. 또한, 넥스코는 염료가 없는 투명한 퓨어 성분으로 비공내리기, 비주내리기와 매부리코, 휜코 교정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비절개코성형의 시술범위가 넓어졌다.

코필러, 하이코와 달리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비흡수성 스캐폴더 제품은 한 번 시술로 코성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일반적인 실리콘 보형물은 인위적인 모양을 만들어주지만, 비절개코성형은 콧대부터 코끝까지 자연스러운 라인이 완성되어 만족감이 크며, 부담감을 최소화 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즉각적인 효과로 인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유투성형외과의원 신국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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