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 더 심해지는 건선, 사소한 습관이 중요 [유옥희 원장 칼럼]

유옥희 대표원장l승인2021.02.24l수정2021.02.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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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날씨가 건조해지고 추워지면서 피부에 각질과 함께 가려움증 증상이 나타났으나 처음에는 건조한 환경 때문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심해지면서, 병원에 내원하게 된다.

앞서 설명한 증상은 건선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건선은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인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인 인설을 주 증상으로 두꺼워진 피부에 홍반과 인설이 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하고 다른 피부질환과 달리 병변과 정상 피부와의 경계가 뚜렷한 특징이 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보통은 면역력이 급격히 감소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이러한 피부질환들을 면역 결핍성 질환이라 부르기도 한다. 보통 생활 속에 면역력 저하 요인을 누구나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나 잘못된 수면습관, 잘못된 식습관이 있다.

주로 외모에 민감한 20~30대 젊은 나이층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며 자신감 위축, 대인기피, 우울증 등의 스트레스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에 건선이 의심된다면 초기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건선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 건선은 단순히 피부의 이상 증상이 아니라 몸 안의 순환 문제가 밖으로 드러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해 잘못된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과 함께 약침, 침, 뜸 치료 등을 통해 기혈 순환을 돕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외부 병변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건선은 한의학적인 근본 면역치료와 함께 일상생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면역체계가 불완전한 것과 맞물려 건선을 쉽게 발병시키고 증상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건선 병변을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는 행동을 피하고 각질을 억지로 문질러 떼어내거나 때를 미는 것은 삼가야 하며,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이면 긁지 않는 것이 좋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건선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건조한 환경도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겨울철에는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습관적으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또한 햇볕을 쬐는 것은 건선 증상을 호전시키기 때문에 적당하게 쬐는 것이 좋다. 목욕은 너무 자주 하거나 장시간 하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벼운 샤워 위주로 하고 비누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피부는 타인에게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의 관리와 사소한 습관들이 중요하다. 화학품이 너무 많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제품으로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주고 수면시간 동안 무의식으로 피부를 긁어 손상시킬 수 있으니 손톱은 짧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대표원장)

유옥희 대표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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