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질환 사마귀, 그대로 방치할 경우 전염될 수 있어 주의 필요 [김철윤 원장 칼럼]

김철윤 원장l승인2021.02.26l수정2021.02.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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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이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표피의 과다한 증식이 일어나 임상적으로는 표면에 1cm 미만의 오돌토돌한 구진으로 나타난다. 어느 부위의 피부에나 발생할 수 있고 노출 부위인 얼굴과 손, 발, 다리, 등 항문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전신에 걸쳐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사마귀가 피부에 발생하면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마귀는 번짐, 통증, 흉터, 재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마귀가 같은 부위나 또는 다른 부위에 다시 나타날 수 있으며 전염성 또한 강해 조기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사마귀는 수장족저사마귀, 편평사마귀, 심상성사마귀, 성기사마귀(곤지름) 등으로 구분하는데 단순히 외부 병변만을 없애는 대증치료만으로는 완치가 힘들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면서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몸 안의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사마귀 치료법은 완치율이 약 40~60% 정도이며 재발률은 평균 20~40%이다. 그만큼 치료와 재발생, 전염이 강한 질환으로 치료 중에도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재발을 줄이려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기능을 되살리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기능을 되살리면 사마귀가 뿌리부터 뽑히면서 재발 가능성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의 치료는 환자 인체의 기혈을 보충하여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키는 맞춤형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로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는 한약치료를 진행하며, 이와 함께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약액을 경락과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치료, 침 치료를 함께 진행한다. 또한 한약재의 약효와 온열 자극으로 불필요한 사마귀 조직이 빨리 제거될 수 있게 도와주는 뜸 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증상 완화를 위해 약 38~40도씨의 온도 범위에서 반신욕을 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전염성이 강한 만큼 1인용 욕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마귀가 발생하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 의료진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주변 전염도 막고 완치로 가는 지름길이다.(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장)

김철윤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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