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개선 앞서 기억해야할 세 가지 [임규성 원장 칼럼]

임규성 원장l승인2021.03.03l수정2021.03.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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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찬큐한방병원 임규성 병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이명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앞서 몇 가지 미리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우선 첫째, 이명은 난청의 경고음이라는 사실이다. 이 부분은 절반정도는 알고 절반정도는 아예 모르는 사실일 수 있다. 대부분 듣는데 지장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화에 지장은 없지만 이미 고주파영역에서 시작되는 초기난청 이란 게 있다.

그리고 그 고주파 부분에서 이명이 발생한다. 물론 이걸 확인하자면 좀 더 정확한 청력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초기난청 정도가 아니라 이미 난청이 꽤 진행된 경우도 제법 많다. 이런 경우는 이명은 한층 더 고마운 경고음이 된다.

둘째, 원인증상 내지 원인질환을 꼭 찾아야 한다. 이명을 단순히 귀의 문제로만 봐서는 치료가 쉽지 않다. 왜 이게 생겼을까를 고민해봐야 한다. 우선적으로는 달팽이관의 청각세포(유모세포)의 피로누적이 큰 원인이 된다. 좀 더 디테일하게 피로를 유발한 원인까지 찾아야 치료효과가 올라간다. 안면홍조, 다한증, 혀의 백태, 바짝 마른 혀, 혀 뒷면의 검은 혈관들, 멀미, 소화불량, 빈번한 요통 등은 대표적인 원인질환 내지 증상이다.

이명은 결과, 원인은 다양한 피로누적증상인 셈이다. 다한증의 경우 몸의 ‘체액’이 오랜 시간동안 반복해서 많이 빠져나가게 되니 그 결과 청각세포도 바짝 메마르게 된다. 그 정도가 되면 청각세포가 제 기능을 잘 하기 쉽지 않게 되는데 그 결과가 이명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앞서 언급한 안면홍조, 혀의 이상, 멀미, 소화불량, 빈번 요통 등도 기전은 각각 다르겠지만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셋째, 치료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치료법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치료를 해봤는데 잘 안되어서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떨어지는 청력(보청기는 안경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만족감이 낮다), 떨어지는 인지능력(일반인보다 치매발생율이 4,5배까지 올라간다), 흔들리는 영혼(우울, 불안, 불면이 심해지는 경향)이 찾아오기 쉽기 때문에 포기는 금물이다.

이명은 적어도 3달 이상은 치료해야 한다. 혈액검사 시행 후 영양제를 잘 처방해 복용하든, 내 몸에 맞는 한약처방을 받든 조금이라도 이명을 감소시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증상이 조금만 줄어도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하고 특히 또 다른 이명의 중요한 원인인 ‘척추 틀어짐’을 살필 수 있어야 한다. 골격의 틀어짐은 미국청각학회의 발표나, 미국재활의학회 논문에도 실렸을 만큼 중요한 이명원인이기 때문이다. 귀에서 뇌로 연결되는 청신경은 뇌간으로 연결되는데, 뇌간은 척추의 연장선상에 있기에 척추가 틀어지면 이명은 물론 난청까지도 발생 가능하다.

평소 목 결림, 어깨와 허리 및 등 통증, 팔자걸음 등의 증상을 겪는 환자는 이명 원인 파악 시 척추 틀어짐에 대한 3D 체형측정검사 등 검사 결과에 따라 정기골요법 등의 수기요법으로 전신 교정을 진행할 수 있다. 이때 환자의 골반과 척추, 뇌의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법은 검사 결과에 따라 세밀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신경자극이 뇌간의 청신경까지 원활하게 전달되면 이명난청 개선과 허리통증 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힘찬큐한방병원 임규성 병원장)

임규성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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