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내성발톱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톱이 발톱 바깥쪽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모든 상황들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손톱 깎기로 발톱 바깥쪽을 깊이 깎을 경우 자칫 살 속에 숨은 잘리지 않은 발톱 파편이 살 속을 파고들 수 있다.
보통 내성발톱은 무좀을 오래 방치해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었을 경우, 발가락뼈가 튀어나오는 경우 내부 압력의 증가로 인해 잘 발생한다. 또한, 최근에는 비만이나 노화로 인해 발톱이 자연적으로 굴곡이 심해져 발생하는 환자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발톱이 살을 찌르기 때문에 심한 통증과 피부 손상으로 인해 세균감염이 발생하고 고름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질환이 발생하면 숙련된 전문의가 상주한 전문 피부과에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과정으로는 약물치료, 발톱교정기, 수술을 사용해 개선할 수 있는데,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경과를 지켜볼 수 있다. 그러나, 염증과 통증이 심각한 단계에 이르면 발톱을 잘라주는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발톱을 잘라내는 수술이 힘들거나 원치 않는 경우 발톱교정기를 활용해 내성발톱을 치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발톱교정기 중 오니코 클립 교정기는 실비 보험 적용이 가능해 다른 교정 치료에 비해 환자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내성발톱은 5개의 발가락 중 엄지발가락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많은 분들이 이를 치료하기 위해 내원하고 계신다. 대부분 전문적이지 못한 샵 등에서 불법 치료를 받아 증상이 악화되어 내원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내성발톱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선 전문의가 상주한 전문 병원에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대구 황금 피부과 이규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