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의랑네트워크 방이동점 한마음한의원 손정우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송파구에 근무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A씨는 자차를 몰고 한 시간 거리의 출퇴근길을 매일 왕복한다. 1년이 넘게 반복하고 있는 일상이지만 출퇴근길의 교통 정체는 좀처럼 적응이 되지 않는다.

마치 명절을 연상케 하는 출퇴근길의 교통 정체는 운전자에게 지루함과 피곤함을 안겨주지만, 사고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차가 막히다 보면 도로 위에서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한눈을 팔기가 쉽고, 오랜 시간 운전을 해야 하기에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보와 감속을 생활화하는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 하지만, 본인이 아무리 안전운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교통사고는 어느 순간 갑자기 자신을 덮쳐올 수 있다. 운전을 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사고를 당했다면 올바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경미한 수준의 사고일 경우, 차량 수습에만 신경을 쓰고 출혈이나 특별한 외상이 없기 때문에 따로 치료를 받지 않고 넘기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인데, 교통사고는 후유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후유증이란 사고 이후에 일정이 시간이 지난 뒤에도 소실되지 않고 남아있는 임상 증상으로, 허리와 목 등의 관절을 중심으로 통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을 비롯해 두통이나 어지럼증, 이명 심하게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적인 증상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후유증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한의원에서 실시하는 한방치료를 예로 들 수 있다. 한의학의 관점에서는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에서 찾는다. 정상 기능을 상실한 죽은 피가 체내에 쌓여 염증을 유발하고 기혈 흐름에 장애를 일으켜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고 보는데,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바로 이 어혈을 제거함으로써 재발을 줄이고 후유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개인별 체질에 맞춘 한약이나 침, 뜸과 같은 방법을 활용한다. 해당 방법은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신체 내부적으로 건강한 기운을 되찾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추나요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는 손과 추나테이블과 같은 보조기구를 활용해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요법으로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주고, 어혈을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후유증 치료 이외에도 체형교정이나 목, 허리 디스크 치료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추나요법을 비롯한 한의원 치료는 개인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획을 세우는 진단이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몸에 알맞은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한의원을 방문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이에 맞춰 치료받을 수 있기를 권한다.(명의랑네트워크 방이동점 한마음한의원 손정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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