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역 리즈산부인과 본점 이형근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예전에는 기혼여성들이나 임산부만 내원하는 곳이라고 여기던 산부인과는 이제 미혼여성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기본적인 검진 및 질환 등을 고민으로 내원하고 있다.

특히 여성이라면 가장 신경써야 하는 여성질환과 생명존중을 위해 원하지 않은 임신 및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 피임법이 강조되고, 주기적인 산부인과 상담 및 진단을 필요시 하고 있다.

임신은 여성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신체변화로 손꼽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물론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를 폐지하여 2021년도부터 임신중절수술에 대해 조금은 완화된 생각을 해 볼 수 있겠으나, 여전히 개정안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이상 모자보건법에 의거한 임신중절만이 시행될 수가 있다.

현재 중절수술 외 중절을 유도할 수 있는 약품, 식품, 방법들이 암암리에 알려지고 있으나, 그러한 방법은 아직 허가받지 않은 방식들이며, 안전하지 못한 방법이라 잘못하면 신체에 큰 무리가 가고, 중절도 실패할 확률이 높다.

임신중절은 자연스러운 임신 과정을 인위적으로 중지시키는 경우이기 때문에 중절수술을 적합하게 받았다 하더라도 물리적 수술이 행해지는 것이기 떄문에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만일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되도록 수술은 지양하는 것이 좋으며, 중절수술이 부득이하게 행해져야 한다면 수술 전 후에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정확한 임신진단 및 신체검사를 통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나 임신중절수술은 태아의 크기 및 임신 주수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유념해야 하며, 되도록 산모의 안전을 위해 이른 시기(임신 초기 3개월)에 받는 것이 가장 나은 선택이다.

임신중절수술은 생명존중사상을 중시하며 행해야 하는 만큼,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피임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피임법인 경구피임약 및 사후피임약 복용은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피임 상담을 통해 부작용이나 다른 영향은 없는지 충분한 상담 및 진단 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피임약 복용이 마땅치 않다면 피임시술을 통해 안전한 성관계를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신사역 리즈산부인과 본점 이형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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