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틱장애, 조기 치료로 ADHD 불안장애 등 정서적 질환 예방 [박천생 원장 칼럼]

박천생 원장l승인2021.04.02l수정2021.04.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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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휴한의원 박천생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7세에서 11세 어린이에게 주로 발병하는 정신과 질환인 틱장애는 ‘통제의 어려움’ 이라는 개념으로 그 증상을 설명할 수 있다.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머리를 흔들고 코를 찡그리는 등, 움직임의 통제가 어려운 증세를 보이거나 음음 등 의미가 없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등 소리를 내는 것의 통제가 어려운 모습을 보인다.

이는 운동 틱장애와 음성 틱장애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개개인의 상태나 증상의 악화 정도에 따라 독립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빠르게 치료를 이행하지 못할 시에는 위 증상의 복합성이 특징인 뚜렛증후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어린이의 틱장애는 단순히 그 증상 자체의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서두에서 설명한 ‘통제의 어려움’으로 또 한번 설명할 수 있는데, 바로 정서 및 행동상에 있어서의 통제의 문제다. 틱장애를 가진 아동 중 많은 경우가 주의가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약하고 때로는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즉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인 ADHD가 동반되는 것.

ADHD는 지속적인 주의력이 부족하고 과다 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틱장애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아이가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을 보내는 데 방해 요소가 될뿐더러 또 다른, 정서적 문제의 파생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다. 틱으로 인한 주변의 시선이나, 집중력 저하로 인한 학습 부진이 만드는 강박증과 불안장애가 그것이다.

이에 틱장애는 물론 동반되는 ADHD 등은 조기에 대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영역에 대한 흡수가 빠르고 고착되기 쉽다. 청소년기나 성인에 이르기까지 두 문제가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틱장애 치료에 있어 한의원에서는 질환을 유발하는 근본 요인 개선을 주목적으로 유형에 따라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기 위한 상담과 훈련 등을 병행한다. 먼저, 통제의 문제 즉 행동이나 정서의 조절을 담당하는 뇌 기능의 저하를 우선적 개선요인으로 보고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한약과 침치료 등을 통해 기능의 증진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틱증상이나 ADHD 등의 신경증, 충동성 개선을 꾀한다. 또한, 동반되는 강박증, 불안장애 등의 정서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심리 검사와 면밀한 환자 및 보호자와의 상담을 진행한다.

흔히 가정에서는 틱장애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더라도 이를 나쁜 버릇이나 습관정도로 보고 치료가 필요한 영역이라 생각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의 대처가 늦어지는 것은 그만큼 치료의 어려움이 커지는 것임을 인지해야 한다.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혹시 아이가 틱의 문제를 보이지는 않는지,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지는 않은지 관심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인천 휴한의원 박천생 원장)

박천생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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