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문맹에서 벗어나자 [박창희 칼럼]

박창희 다이어트 명강사l승인2021.04.06l수정2021.04.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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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픽사베이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람은 많으나 쓸만한 사람이 없고 살은 넘치나 쓸만한 살은 없다. 각박한 세상과 더불어 나날이 무거워져 가는 우리를 풍자해 본다. 모쪼록 좋은 사람들이 넘치고 정말 참살들을 가진 건강한 참살이 한 해가 되길 빌어본다.

그러기 위해 어떤 각오를 다져야 할까. 다이어트는 신년의 다짐을 다지는 모임에 금주, 금연과 더불어 항상 오롯이 앉아있다. 담배를 사면 국회의원의 월급으로 쓰이니까 끊으셔야 합니다. 끊을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청강자들은 즐거워한다. 무릇 남자 금연한 자와 다이어트 성공한 여자를 상종 말라 하였다.

독함의 대명사인 이 두 가지에 필자는 금주를 보탠 독종 중의 최고수다. 필자의 허리둘레는 80cm이다. 특이한 식습관의 필자는 저녁을 오후 4시에 먹는다. 그 후 잠들 때까지 미온수 또는 열량 없는 커피 한 잔이면 족하다. 배고프지 않으냐는 질문이 이어지지만, 통닭, 족발을 코앞에 들이밀어도 무덤덤하다.

식도락 없이 뭔 재미냐 하지만 현미 맨밥과 견과류 한 줌으로도 3대 욕구 중 하나는 무난히 달랠 수 있다. 결국은 잘못된 입맛 및 운동을 바로 잡는 생활습관의 개선이다. 밤늦게 돌아다니며 먹는 요상한 생활구도를 바로잡지 않으면 뱃살제거는 물 건너간다.

▲ 사진 출처=픽사베이

살을 빼기 위하여 많은 사람이 진지하게 고민한다. 우리는 작은 결론을 두고 너무 많은 생각을 했다. 감량을 위해 전문서적을, 마법 같은 묘약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질 일이 아니었다. 그런 분들에게 초등학교 바른생활 책을 권해주고 싶다. 일찍 일어나서 밥을 꼭꼭 씹어먹고 학교에 가라고 일러주지 않았는가.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땅거미 앉은 후의 달콤한 추억들을 잊어야 한다.

밥을 꼭꼭 씹어먹으라 하였으니 빵이나 우유가 아닌 현미 집밥을 먹고 일상을 열란 뜻 아닌가. 식상해서 새로울 것이 없으니 와 닿질 않겠지만, 진리처럼 단순한 것도 없다. 사기꾼들이나 미사여구를 복잡하게 주절거리지 진리는 뜻밖에 단순하다.

명품들도 디자인은 단순한 경우가 많다. 복잡함을 버리지 못하고 단순함을 추구하지 못해 번번이 다이어트에 실패한 것이다. 필자는 조리법이 두 줄 이상인 음식을 먹지 말자고 제안한다. 그냥 먹으면 더 좋겠지만 불을 때야 하니 한 번의 조리는 허용한다.

감자를 예로 들어보자. 쪄서 먹는다 뭐 이런 식이다. 그러나 프렌치 프라이의 경우는 어떤가. 채를 썰어 몸에 유용한 저항성 전분을 모두 떨어내고 다시 끓는 물에 데치는 블렌칭을 거친다. 그리고 트랜스지방에 푹 담가 튀겨낸 후 소금과 설탕을 뿌려내면 완성이다. 영양가는 사라지고 열량은 높아졌다. 자연에서 올라온 좋은 먹거리를 복잡하게 만든 결과는 재앙에 가깝다.

▲ 사진 출처=픽사베이

아이들은 왁자지껄하게 달라붙어 짠맛의 케첩에 찍어 맛나게 먹는다. 토마토가 몸에 좋으니 케첩도 몸에 좋다고 느낀다. 그냥 씻어서 먹었으면 참 좋았을 토마토인데 말이다. 가공식품을 옹호한 자들은 그 대가로 받은 돈을 가지고 그 가공식품을 사 먹지 않는다.

몸과 돈을 버리는 것은 달콤한 홍보에 현혹된 소비자들 뿐이다. 자연에서 올라온 훌륭한 먹거리들을 대기업에서 가져가기 전에 낚아채서 먹어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의 몸을 살리는 것은 시골 장터에서 할머니들이 팔고 있는 나물이며 흙 묻은 채소였지, 판매대 위에 깔끔하게 포장된 대기업 공산품이 아니었다.

▲ 사진 출처=픽사베이

원시시대가 종말을 고했다 하더라도 우리는 조상들의 유전자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양복을 입은 호모사피엔스가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현대인은 바로 그 모습으로 사는 것이다. 소화흡수율이 다르고 화학첨가물이 뒤범벅된 썩지도 않는 이상한 음식들을 먹지 말아야 한다.

애당초 몸에 안 맞는 음식을 먹고 있었으니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체지방으로 저장만 된 것이다. 동굴에 거주하던 원시인이 먹었음 직한 음식만 찾아서 먹어보자. 의외로 많다. 올 해는 우리 모두 먹거리 문맹에서 벗어나는 해가 되어야 한다.

▲ 박창희 다이어트 명강사

[다이어트 명강사 박창희]
한양대학교 체육학 학사 및 석사(동대학원 박사과정 중)
건강 및 다이어트 칼럼니스트
미디어파인 칼럼니스트

박창희 다이어트 명강사  hankookjo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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