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토탈성장관리시스템 톨앤핏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마포에 사는 A씨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 아이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래보다 작은 키가 콤플렉스로 작용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온라인 수업을 하느라 운동은 거의 못했지만 우유, 고기 등 키크는 음식들을 잘 먹기 시작해서 키 크는 시기라 키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키는 크지 않고 체중만 늘어갔다.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데 160cm도 채 되지 않아 키성장클리닉이나 비만클리닉에 가서 검사를 받아볼까 고민 중이다.

목동에 사는 B씨는 초등학교 3학년 딸 아이를 위해 성소숙증 검사를 예약해 둔 상황이다. 여아 성조숙증의 기준이 만 9세 생일이 지나기 전에 가슴몽우리가 생기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증상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부모세대보다 초경 나이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만큼 미리 여성호르몬검사를 받아보고 예방하기 위해서다. 미리 검사를 받고 키성장을 위해 약물이나 주사치료만은 피하고 성숙억제에 도움이 되는 식단이나 키크는 운동을 시켜볼 계획이다.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고민을 한다. 살은 찌는데 키가 안 커서, 키는 큰 편이지만 초경을 일찍 시작해서 성장이 멈추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갖기도 한다. 키성장클리닉에서 성장판 검사를 받고 성장호르몬 검사를 해봐도 큰 이상은 없으나 또래 친구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면 조급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키성장을 방해하는 비만, 성조숙증의 증상이 없다면 일상 속에서 키크는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등을 실천해 보는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키크는 방법을 찾고 싶으면 먼저 자신의 키성장 방해요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해서 찾아낸 후 개개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키가 왜 안 크는지 원인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 남들처럼 우유나 키크는 약이나 영양제 섭취, 줄넘기나 스트레칭 등을 한다면 노력 대비 성과를 보기 힘들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키가 크지 않은 원인을 찾아 전략적으로 키성장을 위한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수경 박사∙토탈성장관리시스템 톨앤핏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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