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S클리닉 합정점 조원진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길어지면서 피부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스크 내부는 고온 다습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세균이 증식하기 쉬우며 여드름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피지가 과하게 분비되고 모공으로부터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얼굴 뿐 아니라 목, 등, 가슴과 같이 피지선이 발달한 곳이라면 어디든 나타날 수 있어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지선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피부과에서 여드름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압출, 레이저, 염증주사, 스케일링, 필링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여드름의 주된 원인인 피지선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아큐토닝 레이저를 들 수 있다.

아큐토닝 레이저는 피부 속 수분과 유분에 대한 흡수도가 높은 1450nm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하는 고출력 레이저로,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전용 파장을 이용해 과하게 분비되는 피지를 억제하고 P.ance균을 치료한다. 기존의 여드름 치료방법인 PDT나 알라딘필링 등과 병행할 경우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른 조직의 손상 없이 피지선에 직접 닿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며 통증이 적어 압출 자국으로 인해 레이저 시술을 포기하던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큐토닝 레이저는 여드름 개선 뿐 아니라 진피를 자극하여 콜라겐을 생성해 모공축소, 여드름 흉터 및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여드름 치료방법은 여드름의 원인이나 유형 등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먼저 전문의의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숙련된 의료진, 다양한 레이저 장비,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BLS클리닉 합정점 조원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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