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니카네트워크 문래동점 아름드리한의원 손승국 원장, 강릉점 하슬라한의원 선주천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영등포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남성 A씨는 얼마 전 예기치 못한 접촉사고를 당했다. 평소에 안전하게 운전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A씨였지만, 순간적으로 상대방 차량이 A씨의 차량 쪽으로 빠르게 다가와 접촉사고가 났기 때문에 달리 손 쓸 방도가 없었다.

다행히 차량만 어느 정도 파손이 됐을 뿐, A씨는 출혈이 동반되거나 하는 큰 외상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A씨는 차량 수습만 진행했고 따로 치료를 받지 않고 넘겼다. 그러나 A씨는 사고가 일어나고 2,3주가 지난 시점부터 어지러운 증세를 느끼기 시작했다. 당시에도 멀쩡했던 몸이 시간이 지난 이후에 이상 증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후유증 때문이다. 실제로 교통사고의 가장 무서운 적은 후유증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사고가 일어난 이후 치료는 후유증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A씨가 경험한 것처럼 경미한 정도의 사고를 당했을 경우에는 막상 당시의 별다른 증세가 없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가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대처라고 볼 수 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가도 몇 주, 혹은 몇 달이 지난 이후에도 본격적으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가벼운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포함해 근골격계 통증, 소화불량, 기억장애 등 다양한 종류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를 당했다면 이와 같은 후유증을 다스릴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재발이 잦고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후유증이 나타나는 원인을 충격을 받은 이후 몸에 생긴 어혈에서 찾는다. 이는 죽은피가 흐르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몸 곳곳에 통증을 유발하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의 원인이 된다. 한의원에서는 한약이나 침, 뜸을 통해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고 몸이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추나요법을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환자의 신체를 밀고 당겨 어혈을 풀어주고 통증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뭉친 근육을 다스리고 어긋나있는 골격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치료와 함께 입원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아무래도 즉각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후유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에는 입원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후유증을 다스리기 위해 한의원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환자의 신체 상태와 체질을 면밀하게 진단해 치료를 진행하는지, 입원실과 같은 시설을 확실하게 갖추고 있는지를 미리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하니카네트워크 문래동점 아름드리한의원 손승국 원장, 강릉점 하슬라한의원 선주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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