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현대인의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근거리 시력 장애를 유발하는 노안의 발생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는 것은 물론 노인성 안 질환으로만 국한 되어있던 백내장 역시 젊은 층의 발생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백내장이란 안구 내의 투명한 수정체가 여러 원인으로 하얗게 혼탁해지면서 각종 시력 장애를 야기하는 안 질환을 말하는데,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려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백내장의 경우 적절한 치료 시기를 고려하지 않으면 녹내장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실명에 이를 수 있어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치료 시기나 수술 방법은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세부적인 진단이 필수이다.
특히 사람마다 가진 눈의 구조적인 특성과 기저 질환 여부, 수정체의 혼탁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수술이 이루어져야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따라서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내 눈의 상태를 점검하는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고속 스캔으로 눈의 공간을 입체적으로 파악해주는 각막단층촬영장비인 카시아2가 검사의 효용성을 높이고 있다.
눈에 삽입될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미리 계산해볼 수 있어 한층 더 체계적인 진단이 가능하며 기존 장비로는 발견하지 못했던 기저 질환의 여부까지 파악할 수 있는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정밀 검사 이후에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에 맞는 수술을 통해 시력 개선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눈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적정 시기에 맞춰 수술을 받는다면 후유증 없이 깨끗한 시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눈에미소안과 임태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