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교정수술 고민 중이라면 백내장 검사부터 실시해야 [이영창 원장 칼럼]

이영창 원장l승인2021.04.29l수정2021.04.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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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바른안과의원 이영창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발생하는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노화와 함께 눈에는 노안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대체로 40대 중반 전후에 경험하게 되는데, 요즘에는 40대 초반, 30대 후반부터도 가까운 곳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노안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노안이 발생하는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는 이유는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이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노안이란 나이가 들면서 눈의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먼 거리에서 가까운 거리로 초점 전환이 느려지거나, 가까운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보통 스마트폰이나 신문 등 작은 글씨를 볼 때 본인도 모르게 몸을 뒤로 가져가거나 손을 멀리 뻗어서 본다면 노안이 찾아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 노안이 찾아오면 돋보기를 사용하면서 노안시력을 보완하게 된다. 하지만 노안이라 생각하여 돋보기를 사용해도 시력이 개선이 되지 않거나 오히여 먼 거리 시력이 떨어진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주요 원인은 노화이기 때문에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눈의 빠른 노화는 노안뿐만 아니라 백내장의 발병률도 증가시킬 수 있다.

백내장이란 투명한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뿌옇게 혼탁해지면서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이다. 원인은 노화뿐만 아니라 외상, 당뇨병, 스테로이드계 약물 장기복용, 다른 안 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된다면 안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백내장이 생기면 시력저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노안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외에도 눈부심이 심해지거나 복시 증상, 어두울 때 오히려 더 잘 보인다면 백내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은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녹내장, 포도막염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률이 높아지며 심할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안의 경우 돋보기 사용이 불편하다면 노안교정수술을 진행해도 되지만, 백내장이 함께 있는 경우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백내장은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진행이 많이 되었다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이 때 인공수정체 선택에 따라서 노안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한 노안백내장 수술에는 수술 후에도 돋보기가 필요하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근거리 시력과 함께 모든 거리 시력을 개선함으로써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사용이 필요 없게 된다.

최근에는 난시교정 인공수정체나, 장거리 · 중거리 · 단거리 모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인공수정체도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의 상태나 생활환경에 맞춰 수술을 받아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독일 자이스사의 3중초점 리사트리 인공수정체와 미국 알콘사의 4중초점 팬옵틱스 인공수정체가 중간거리 작업량이 많은 환자들의 노안교정수술에 많이 사용 되고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노안백내장수술은 돋보기 사용이 불편한 사람, 야외활동이나 움직임이 많은 사람, 서류작업, 독서 등 근거리 작업이 많은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백내장이 발생했다고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면 정기적인 안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여 추후 백내장수술을 진행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광주 바른안과의원 이영창 대표원장)

이영창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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