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 구강악안면외과 김종윤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흔히 양악수술이라고 하면 얼굴이 작아지는 수술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 양악수술은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수술이다. 이에 미용이 아닌 치료 목적의 양악수술은 보험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치료 비용의 부담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양악보험이 가능한 케이스는 보험 적용 기준에 따라 한정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선천적인 악안면 기형으로 인한 악골발육장애, 종양 또는 외상 후유증으로 인한 악골발육장애, 뇌성마비 등 병에 의해 악골발육장애가 있는 경우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교정치료 전 상악과 하악의 전후 교합차가 10mm 이상, 상악과 하악 중절치 치간선이 10mm 이상 어긋난 중증도의 부정교합, 양측으로 1개 치아 또는 편측으로 2개 치아 이하만 교합되는 중증도 부정교합인 경우에도 양악수술보험이 적용된다.

양악수술 보험 적용 기준에 부합해 보험 적용을 받게 될 경우 환자가 부담하는 양악수술 비용은 100만원 선으로 낮아져 수술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양악수술 이외의 수술을 병행하기도 하므로 수술비용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처럼 수술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양악수술보험은 심사 과정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보험 혜택을 원활히 받기 위해서는 양악수술보험 당일 진단 시스템을 갖춘 곳에서 상담부터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부 병원의 경우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밀검진을 바탕으로 당일 보험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다림 없이 보험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또한 병원에서 전문 담당자가 보험 적용 여부 안내부터 청구 절차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 확인해보고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이유 구강악안면외과 김종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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