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방치하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서용석 원장 칼럼]

서용석 원장l승인2021.06.04l수정2021.06.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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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이비인후과 서용석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코골이는 단순히 잠을 잘 때 코에서 나는 소리라고 생각할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수면 중 심한 코골이는 이혼 사유가 되기도 하고, 건강에도 상당한 문제를 안겨준다.

코골이는 기도 내 기류 등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를 지나게 되면서 늘어진 구개수를 가지거나 일부 혀, 입천장, 인두 등 입 그리고 목 안의 구조물 또는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발생시켜 나타나는 호흡 잡음 중 하나다.

코골이가 심해질 경우에는 인지능력 장애와 산소부족으로 숨이 멈추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코골이 환자 10명 중에 1명은 만성적인 불면증을 앓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에 도달했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자다가 숨이 끊어졌다가 다시 시작하거나, 숨이 차거나 막히고 자다 깨서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무겁고 입이 마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코골이, 수면 무호흡의 치료는 체중조절과 수면환경 개선으로 시작된다. 비만인 사람은 목 주변에 지방이 축적되어 호흡이 어려워지거나 코골이가 심해지므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옆으로 누워 잘 수 있도록 수면 자세를 변경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는 담배, 음주, 수면안정제의 복용은 가급적 줄이는 게 중요하다.

대부분 콧속에는 문제가 많으므로 비중격 성형술과 하비갑개 점막하 절제술을 통해 콧속의 공기 통로는 넓혀주는 수술이 있고, 코에 이상이 없고 목젖, 입 천장이 늘어져 기도가 좁아진 경우에는 레이저나 코블레이터를 이용해 구개수 구개인두 성형술을 시행하게 된다. 또 편도선이 커져 있는 경우에는 구개인두 성형술과 편도선 수술을 함께 시행한다.

코골이는 기도가 좁아져 공기흐름 속도가 빨라져서 약한 부위가 떨리거나 막히는 현상이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심각성을 파악할 수 있다. 코만 고는 경우는 정상 및 단순 코골이 단계로 분류하고, 5~15회의 호흡 장애가 보이면 경증으로 진단 내린다. 중증도는 15~30회, 30회 이상은 중증 수면 무호흡증에 해당한다.

경증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건강에 심각하게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니므로 비수술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중증도·중증으로 진단받았다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기 때문에 치료받아야 한다.(석촌역 스타이비인후과 서용석 대표원장)

서용석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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