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올라가지 않는 팔, 오십견 의심 필요 [이용수 원장 칼럼]

이용수 원장l승인2021.06.04l수정2021.06.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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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원 이용수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옷 입고 벗기가 고통스러울 만큼 힘들고 높은 선반의 물건 꺼내기, 머리감기, 머리 빗기, 팔 저림 등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오십견으로 알려져 있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하여 어깨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초기에 어깨를 바늘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어깨 통증이다. 또한 어깨 전 방향으로 능동적 및 수동적 운동 제한이 나타나면서 팔이 올라가지 않거나 뒤로 돌아가지 않게 된다. 심할 경우 야간에 심한 통증으로 수면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어깨가 굳을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오십견은 정형외과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드라이니들링(TPI)를 고려해볼 수 있다. 드라이니들링(TPI)이란 근육이 뭉쳐져 있는 부위인 트리거포인트를 찾아 정형외과용 바늘로 찌르는 치료를 말한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의사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시술이다. 다만 이 시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국내 병원은 드물다.

드라이니들링(TPI) 시술 한 번으로 아팠던 부위가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당장은 통증이 사라져도 다음날이면 다시 재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롤로테라피 주사치료, 척추교정, 운동치료, 니들텐스, IMS 등의 기저질환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오십견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는 생각으로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또 여러 병원을 다녔음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미아역 하나의원 이용수 원장)

이용수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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