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이후 후유증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한방치료로 원인 잡을 수 있어 [의료 칼럼]

오서윤 기자l승인2021.06.08l수정2021.06.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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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세온한의원 주한석 원장, 서울경희밸런스한의원 이동훈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졸음운전이나 순간의 방심으로 주변 차량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생각보다 많은 운전자가 사고 이후 출혈이나 골절 등 눈에 띄는 외상이 없으면 '며칠 쉬면 낫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치료에 나서지 않는다. 그러나 교통사고후유증은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지속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후유증이란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증상들이 일정 기간 지나도 소실되지 않고 남아있는 제반 증상을 총칭하는 말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론 목·허리·어깨·무릎 등 경척추부 및 관절통증, 두통 및 현기증, 스트레스지수검사 등 외상후스트레스 장애(PTSD) 등이 있다.

후유증은 한 가지 증상이 단독으로 나타나기보단, 동시에 여러 증상이 나타나고 기존에 가진 기저질환과 합쳐져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정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한의학에 따르면 교통사고후유증의 발병 원인은 어혈(瘀血)에 있다. 어혈이란 혈액이 외부 물리적 충격 또는 그 외 다른 이유로 혈관을 빠져나와 다른 조직 또는 장부에 부유​하다 정착하면서 발생하는 현상 또는 혈관 안에서 혈액이 뭉쳐 덩어리진 것을 말한다. 어혈이 사라지지 않고 체내를 부유하면서 바른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면서 상술한 각종 증상을 유발한다.

또 사고 충격으로 몸의 균형이 틀어진 상태로 굳어지면 허리와 목 부위 통증이 디스크나 측만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우리 몸의 모든 부위는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만큼 아무리 작은 교통사고일지라도 사고 이후에는 반드시 후유증 등에 대한 검사를 받고, 그에 대한 치료를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혈로 인한 교통사교후유증을 치료하고자 한다면 한의원의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한의원에서는 어혈 제거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한약, 뇌척수액 순환 약침, 뜸, 전기침, 부항, 추나요법 등을 시행한다. 순수 한약재 등에서 추출, 정제, 희석, 혼합 또는 융합한 약액을 침을 놓는 자리(경혈, 경대, 경근, 관절)에 자입하거나 투입 또는 매몰하는 약침은 어혈을 풀어주고 통증을 개선한다. 한약과 침의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근골격계 통증에는 추나요법이 도움이 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수기(手技)로 틀어진 인체구조를 바로잡아 각 기관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방 치료법이다. 원인 부위를 바로잡으면 척추뼈가 가지런해지면서 디스크가 받는 압력이 줄어들고 근육의 긴장이 풀린다. 허리나 목, 골반 등 척추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아 줄 뿐만 아니라 어깨, 무릎, 턱 등 관절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한방요법은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효과에 다소 차이가 있다. 체계적인 설진, 맥진, 말초혈관순환검사, 스트레스지수검사 등을 통해 후유증 발생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체질과 생활 습관을 고려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교통사고치료는 사고차량의 자동차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추나요법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도 가능해졌다. 교통사고 관련한 검사비(MRI, X-ray 등) 및 한방치료(약침, 추나, 도인운동법, 한약), 입원비용 등 모든 치료 비용은 환자의 개인 부담 없이 자동차보험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한방카 네트워크 대화동점 경희세온한의원 주한석 원장, 숭실대입구역점 서울경희밸런스한의원 이동훈 원장)

오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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