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 및 자궁근종 의심스럽다면, 정확한 검진이 먼저 [권용일 원장 칼럼]

권용일 원장l승인2021.06.08l수정2021.06.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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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나이가 들면 살이 찌는 여성들이 많다. 이에 아랫배가 나오더라도 단순히 살이 찐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갑자기 아랫배가 불룩해지거나, 생리 전후에 하복부 불쾌감 같은 전에 없던 이상증상이 나타나고, 극심한 생리통 및 생리량이 급증한다면 자궁선근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주 민감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냥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질환이 악화됨에 따라 생리통, 과다월경, 복부 압박감, 잔뇨감, 부정출혈, 하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임신 및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건강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자궁근종이란 자궁 근육층에서 자라는 양성 종양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20세~50세 여성의 약 10%~30%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궁 혹 또는 자궁 물혹이라고도 불리며, 콩알부터 멜론 크기까지 다양하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세포가 자궁의 근육층으로 파고 들어가 분화 증식함으로써 자궁근육층이 돌처럼 딱딱하게 변화하는 질환으로, 결과적으로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증상을 초래한다. 정상적인 자궁근층 두께는 2~3cm이지만, 자궁선근증이 심한 경우 10cm 이상으로 커진 사례도 있다.

특히 자궁근종과 달리 자궁선근증은 병변 부위가 넓고 산발적이어서 과거에는 주로 약물치료 또는 자궁적출수술로 치료방법이 한정되어 있었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특성으로 하이푸가 주목받고 있다.

돋보기를 이용해 태양열을 한곳에 모으면 종이를 태울 수 있는 것처럼, 하이푸(HIFU) 시술 역시 고강도의 집속초음파를 병변에 위치시켜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이 시술은 통증이 적어 마취가 필요없고 바늘이나 칼을 이용해서 절개하지 않으므로 회복 속도가 빨라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이 고려할 만한 치료방법이다.

고강도 열을 이용하여 종양을 괴사시키는 의료기기로서 집도의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결과 및 부작용의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자궁선근증의 타입, 증상, 환자의 연령 및 상태 등을 종합하여 하이푸 시술을 결정해야 하므로, 시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원장)

권용일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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