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에서도 일상 생활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된지 오래다. 이와 같은 비상상황을 좀 더 빨리 종식하고자 현재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백신을 맞은 후에도 당분간 공공장소나 거리확보가 어려운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있다.
긴 시간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력이 나빠 꼭 안경을 써야만 하는 사람들은 마스크로 인한 안경의 김서림 때문에 더욱더 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최근에는 마스크의 불편에서 벗어나고자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현대는 의학적인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시력교정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라식이나 라섹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시력교정술인 ‘스마일라식’ 이 각광받고 있다.
라식은 각막절편을 생성한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시력교정술이다. 라식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비교적 빠른 시력회복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각막을 잘라내 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안압을 견디는 힘이 약해 각막확장증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라섹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상피를 얇게 벗겨낸 다음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시력교정술로 얇은 각막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이다. 하지만 라섹은 각막신경이 모여 있는 각막상피 부분을 벗겨내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회복시간이 비교적 길다는 단점이 있다.
스마일라식은 가장 최근의 시력교정술로 각막 표면을 2~4mm 최소 절개하여 시행하므로 각막 손상이 미미하다. 그렇기 때문에 각막확장증이나, 각막혼탁의 우려가 가장 적고 각막신경손상이 거의 없어 수술 후에도 통증이 매우 적고 수술 후 하루, 이틀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도 빠른 시력교정술이다.
그러나, 안전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저한 사전 정밀 검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눈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의사의 소견에 따라 안전한 수술계획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일라식은 의사의 숙련도, 병원의 선택에 따라 수술 후 결과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사전 체크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무엇보다도 의사 술기의 정교함과 풍부한 경험이 매우 중요한 수술이므로 단순히 가격을 비교하는 것 보다는 집도의의 숙련도와 노하우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 결정해야 한다.(대전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