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근육긴장이상은 한의학에서 사경증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대부분 오랜 기간 투병 및 치료를 하게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경증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이 경직되고 근수축과 근긴장이 조절되지 않아 목이 돌아가거나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증상을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걷거나 운전하는 등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드러나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고 이로 인해 심리적 위축 또한 상당하다. 사경증을 방치했을 때는 안면비대칭이 심해지거나 머리를 심하게 떨리는 등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또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없어졌다가 다시 재발하기도 하는데 이때 며칠 주기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몇 년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한 번 사경증을 겪은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걱정을 할 수밖에 없다.

사경증은 증상이 명백히 나타나지만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이 명확하지 않다. 사경치료는 MRI, CT 검사 등을 진행해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원인은 물론 치료 방법을 찾는 것 또한 어렵다. 해서 치료 전에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며 사경증이 발생한 개인의 증상 정도에 맞게 복합적인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경환자는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개인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큰 편이다. 그래서 사경증상이 의심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치료의 첫 단계이다. 치료 시에는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꼭 필요하며 치료를 진행하는 의료진의 풍부한 의학지식과 경험 등이 필요하다. 치료하는 의료진의 임상 경험 정도와 숙련도에 따라서 환자의 치료 결과와 환자의 만족도는 달라질 수 있다.(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