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무조건 오십견?…어깨 관절 질환 다양해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 필요 [류성화 원장 칼럼]

류성화 원장l승인2021.07.01l수정2021.07.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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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국제병원 류성화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신체 중 운동 범위가 가장 큰 어깨는 활동 범위가 넓고 움직임이 잦은 만큼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오십견으로 대표되는 어깨 질환의 주요 증상은 어깨 통증이다. 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한 50대 전후에 많이 발생해 오십견이라고 부르며, 중장년층 이상에서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오십견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어깨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어깨 관절 질환은 오십견 외에도 다양하기 때문에, 어깨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에는 고강도의 스포츠나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젊은 층에서도 어깨 통증이 자주 관찰된다. 초기 어깨 통증을 방치하면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연령에 관계없이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십견 외에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어깨 관절 질환에는 ▲석회성건염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등이 있다.

석회성건염은 어깨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체 대사 작용 이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도 원인이 된다. 회전근개 힘줄 주위에 칼슘과 같은 석회 물질이 생겨 분필처럼 말라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어깨 움직임에 제한을 유발하고, 염증 반응으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외회전 운동은 유지되지만, 굴곡 및 외전 운동과 능동·수동 운동은 제한된다.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며, 근력 약화 증상을 동반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의 구조물이 서로 부딪치면서 생긴 염증으로 인해 통증을 유발한다. 모든 어깨 관절 구조물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어깨 견봉 뼈와 회전근개 사이의 염증 반응이 가장 흔하며, 근력 약화를 동반한다. 능동 운동은 제한되지만 수동 운동은 가능한 특징이 있으며, 팔을 들어 올리는 순간까지는 통증이 없지만 팔을 완전히 들어 올리면 통증이 나타난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회전근개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돼 발생한다. 어깨 회전 운동 및 안전성을 유지하는 회전근개가 파열하면서 팔과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며, 능동 운동이 제한되고 팔을 들어 올릴 때 팔에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십견과 같이 어깨의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어깨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어깨 관절 질환은 정형외과에서 어깨 관절 X-ray, MRI 등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어깨 질환의 치료는 부분 마취 어깨 관절 유착해리술(브리즈망)과 부분 마취 어깨 관절 내시경 유착해리술 등의 비수술 방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으나, 견봉 뼈 아래 뼈가 자라 나왔거나 회전근개 파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자가진단만으로 증상을 방치하면 오십견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인공관절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조속히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진행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유한다.(인천 청라국제병원 류성화 원장)

류성화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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