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장기탈출증, 방치하지 말고 치료 받아야 [박준우 원장 칼럼]

박준우 원장l승인2021.07.01l수정2021.07.01 16:2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분당여성산부인과 박준우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임신이나 출산을 겪은 여성이라면 골반을 이루는 근육과 질, 자궁의 위치 등이 큰 압박을 받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노화가 진행되면 자궁하수증이나 방광류, 직장류 등의 질 탈출증이 발생하기 쉽다.

골반장기탈출증은 출산을 경험한 중년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지만 유산이나 난산을 겪거나 임신중독과 같이 출산을 많이 한 경우에도 발생할 위험이 높다. 골반장기 탈출증의 증상이 이미 나타났다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장기가 밑으로 쳐지면서 질 쪽으로 방광, 질, 자궁경부 직장이 돌출되는 질환이다. 덩어리 같은 게 아래로 내려오는 느낌이 들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나 기침을 할 때 이러한 증상이 심해진다.

질 밖으로 빠진 자궁이나 방광이 속옷에 쓸리면 표면에 상처가 나게 되고 출혈이나 염증이 생기기 쉽다. 방광이 탈출하면 요도를 휘게 만들고,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절박뇨, 소변을 본 뒤에 개운치 않은 잔뇨감 등의 증상이 올 수 있다.

치료에는 방광, 자궁탈출 교정술이 있다. 이 수술은 사각형 인조 그물망을 방광 아래에 대고 양쪽 사타구니로 빼서 탈출된 방광과 자궁을 위로 올려준다. 국소마취로 수술을 진행하므로 마취로 인한 부작용과 합병증의 우려가 없어 고령 환자도 쉽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골반장기탈출증은 방치하면 궤양을 유발하고 다른 장기까지 탈출할 수 있으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분당여성산부인과 박준우 대표원장)

박준우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미학적 포토갤러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28, 10층 1016호(적선동, 광화문 플래티넘  |  대표전화 : 02-734-8802  |  팩스 : 02-6383-0311 ㅣ 발행일자 : 2015년 1월 1일
등록번호 : 서울 아03542  |  등록일자 : 2015년 1월 20일 ㅣ제호 : 미디어파인 ㅣ 발행인 : 문수호  |  대표이사 : 이창석   |  주필 : 김주혁  |  편집국장 : 김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창석
Copyright © 2021 미디어파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