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의 직격인터뷰]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초고령사회로 급속하게 변하고 있고, 젊은 세대의 부모세대부양에 대한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 구로지역 방문요양을 책임지고 있는 노인 요양전문기관 ‘아리아케어 방문요양 구로개봉센터’ 김명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김명순 대표

Q. 아리아케어 방문요양 구로개봉센터는 어떤 곳인지

지역 내 어르신들이 몸이 아프거나 불편하실 때 요양병원 및 요양원으로 가시지 않고 본인 집에서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으며 일상 생활을 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는 방문요양서비스 제공기관이다.

Q. 재가요양기관을 선택한 이유 및 아리아케어를 선택한 이유는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들 모두 80~90세 되는 연배라 자주 아프시고 병원에 드나드는 일이 많아지셨다. 그래서 누군가 어르신들을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는데, 우연한 기회에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방문요양에 대해 알게 됐다. 특히 요양보호사 선생님 매칭에 있어서도 누구보다 자신 있었기에 재가요양센터 오픈을 결심하게 됐다. 그 중에서도 주먹구구식으로 개인으로 운영하기 보다는 전국적인 지사망을 가지고 있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는 아리아케어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장기요양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었다.

Q. 아리아케어 방문요양 구로개봉센터만의 장점이 있다면

어르신 케어의 차별성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방문하여 일상생활을 도와 드리는 것이 아닌, 함께 사는 가족처럼 어르신들을 케어하고 있다. 가족 같은 케어 덕분인지, 때로는 자존심 때문에 가족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속내 까지도 말씀하실 정도로 믿고 의지하고 계신다. 어르신 성향에 맞는 요양보호사 매칭도 빼 놓을 수 없다. 어르신 성향에 가장 맞는 적절한 요양보호사를 채용하기 위해 수십 명의 요양보호사들을 심층면접을 하여 매칭 과정을 거치고, 이를 통해 채용된 요양보호사들이 어르신 성향에 맞춰 일하실 수 있도록 정확한 요양서비스 범위를 정해 드리고 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은 장기 근속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좋은 요양서비스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 같은 보호자 상담도 장점이라 본다.

Q. 센터운영 중 기억에 남는 어르신과의 일화가 있는지

부부 수급자로 치매 걸리신 할머니와 90세된 할아버지만 거주하시는 댁이 있는데, 평소 당뇨병을 앓으시는 할아버지께 갑자기 저혈당 쇼크가 와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계셨다. 마침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응급처치 후 119를 불러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 치료한 적이 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평상시 교육받으신 대로 침착하게 행동하신 요양보호사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다. 아리아케어에서 제공하는 교육자료를 통해 급여제공지침과 응급상황대처방법 등을 요양보호사들에게 매월 교육하여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이 있다면

우리 센터 어르신들이 방문요양 서비스 받는 시간만이라도 나와 우리 센터 요양보호사 선생님을 통해 살아있다는 행복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우리 센터도 어르신들이 진실되고 가족 같은 서비스를 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센터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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