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는 현금이 필요. ‘자금/ 자산(capital/ fund)’ [김권제 칼럼]

김권제 칼럼니스트l승인2021.08.03l수정2021.08.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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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픽사베이

[미디어파인 칼럼=김권제의 생활어원 및 상식] 개인이나 기업은 현금이 많을수록 좋다. 물론 부동산으로 자산을 보유하는 것도 좋지만 유사시 현금으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고 또 기업이 위기에 몰렸을 때는 부동산을 하이에나처럼 헐값에 사려고 한다. 그래서 유사시를 대비하여 일정액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가지고 있는 돈이나 부동산 특히 현금을 ‘자금/ 자산’이라고 한다.

자금의 정의와 구분은 어떠한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은 다르다.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을 보자. ‘자금’은 “경제활동에 필요한 금전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정의된다. 경제활동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가정은 소비 자금, 기업은 산업 자금, 정부의 경우 재정 자금 등으로 구분된다.

소비 자금은 가계에 의해 지출되고 산업 자금은 사용목적이나 상환기간에 따라 세분화된다. 생산설비를 구입, 조달하는 데 들어가는 설비 자금과 생산설비를 이용하여 물건을 만드는 과정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원료비, 임금 등)인 운전 자금으로 나뉜다. 자금상환기간에 따라서는 1년 미만은 단기 자금, 그 이상은 장기 자금이라 한다. 재정 자금은 국가나 지방공공단체의 활동에 소요되는 자금을 말한다.

자금은 일반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금전이나 현금화가 용이한 예금 등의 재산을 의미하는데 법규에서의 자금은 국가가 한 회계연도 동안 어떤 특정한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유한 돈이다. 회계상 자금은 현금, 운전 자본, 총재무자원의 의미로 사용되나, 주로 운전 자본 의미로 사용된다.

▲ 사진 출처=픽사베이

이 복잡한 자금/ 자산(capital/ fund)’이란 말은 어디에서 유래가 되었을까?

‘capital’은 라틴어 ‘caput(떼, 머리, 소떼)’에서 온 ‘capitālis(떼)’에서 유래되어서 정착한 단어이다. 이 단어는 중세의 경제에서 소떼의 거래를 포함한 일상적이지만 고액의 거래에서 기원이 되어서 무역이나 재정분야에서 사용한 말이다.

같은 의미의 또 다른 용어인 ‘자금/ 기금(fund)’은 라틴어 ‘fundus(bottom)’에서 유래되어서 정착한 단어이다.

[김권제 칼럼니스트]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졸업
미디어파인 칼럼니스트 

김권제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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