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악 감상에 제격인 자연음향 공연장에서 즐기는 우리음악

-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관현악단 4개 단체의 실내악 무대, 한자리에서

- 창작 실내악 레퍼토리, 앙상블로 더 가까이에서, 더 섬세하게 전달

- 국악 작곡가들을 다채로운 작품 올려 창작국악 프로그램 소개

▲ 서울돈화문국악당 실내악축제 (출처-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은 국악 실내악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실내악축제>로 2021년 하반기 기획공연의 문을 연다.

2021 <실내악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관현악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실내악 편성으로 구성해 관객에게 선보인다. 관현악의 웅장함과 격식이 조금은 어려웠던 관객들에게 실내악을 즐기기에 더없이 매력적인 공간,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자연음향으로 국악기 본연의 소리를 전달한다. 앙상블이 전하는 각 파트의 섬세한 표현, 작품의 선명한 묘사 등은 악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는 30~40대 작곡가는 물론 창작국악작곡 1세대로 업적을 남긴 대표 작곡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더한다.

그 시작은 국립국악관현악단(8.13일)의 무대로,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 <정오의 음악회> ‘정오의 앙상블’ 코너에서 위촉 초연했던 작품을 중심으로 <실내악축제>의 막을 올린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출처-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시국악관현악단(8.18일)은 서울의 풍경을 음악으로 그린 관현악곡 ‘서울에서 꿈꾸다’, 서울 지하철 환승 음악으로 친숙한 ‘얼씨구야’ 전곡 등 서울의 정취를 담은 작품을 준비한다.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출처-서울돈화문국악당)

국립국악원 창작악단(8.20일)은 실내악 정기공연 <나무 곁에 눕다>를 통해 선보인 곡들로 구성해 연주자 스스로 창작한, 보다 생동감 있는 작품들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출처-서울돈화문국악당)

마지막 KBS국악관현악단(8.25일)은 악단의 상징과도 같은 초대 상임지휘자 이상규와 제4대 상임지휘자 이준호의 작품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 KBS국악관현악단 (출처-서울돈화문국악당)

다채로운 소리의 색채로 국악계 시너지를 기대하는 <실내악축제>는 단체별, 작곡가별 그 개성과 매력을 드러낸 밀도 있는 무대로 청중과 폭넓은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조율의 미학과 더불어 동시대 음악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티켓오픈과 동시에 일부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국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강은일 예술감독은 “국악관현악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각 단체들의 음악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접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으실 수 있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공연장과 악단이 함께 모여 더 큰 울림을 줄 2021 <실내악축제>는 8월 13일부터 25일까지 수·금 오후 7시30분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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