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이던 눈, 갑자기 개안한 것처럼 잘 보인다면 노안·백내장 의심해야 [현주 원장 칼럼]

현주 원장l승인2021.11.19l수정2021.11.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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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노안'이 나타난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돼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작은 글자가 보이지 않거나 눈이 침침한 증상 등을 동반하게 된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꼽힌다.

노안으로 인해 잘 보이지 않던 눈이 어느 날 갑자기 개안한 것처럼 잘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다. 이는 다른 안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백내장'이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온 것으로, 우리나라 성인에게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노인성 안질환이다.

실제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안과 백내장이 겹쳐서 한 순간 시력이 좋아진다는 경험을 한 경우가 전체 노안 환자의 20%, 전체 백내장 환자의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렇게 좋아진 시력은 백내장이 진행되며 일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오래가지 않는다.

문제는 시력이 좋아졌다고 착각하여 방치할 경우, 도리어 시력이 나빠진다는 데 있다. 따라서 평상시 노안 증상을 느끼고 있다가 갑자기 시야가 좋아졌다면 백내장 발병을 의심,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백내장은 크게 4단계로 구분이 되는데 초기-미숙-성숙-과숙 백내장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가급적이면 질환이 시작되는 초기단계부터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이어 나가는 것이 더 좋은 예후를 볼 수 있다.

백내장은 과거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의 오랜 사용으로 인해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젊다고 노안, 백내장에서 자유롭지 않다

특히 눈이 흐릿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눈앞이 잘 보이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엔 백내장을 의심해해야 한다. 단백에 의한 과민 반응으로 안구 내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

현주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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