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희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겨울방학을 맞이한 요즘, 어린 자녀의 치아 교정을 준비하는 부모가 많아졌다. 치아 교정은 다른 치과 치료에 비해 오래 걸리는 데다 적응 기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어 심적으로 부담이 없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경우는 한창 외모에 민감하고 신경을 쓰는 시기인 만큼, 평소에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부정교합 등으로 인하여 골격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면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게 될 수 있었는데, 교정치료를 통해 치열을 가지런히 바로잡아 심미적인 개선을 꾀하고 기능적으로도 저작기능과 발음기능에 문제가 없도록 정상적인 교합 상태로 개선을 할 수 있다.

아직 성장기에 해당하는 소아와 청소년의 경우에는 성인에 비하여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성장기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교합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며, 성인에 비해 치아의 이동이 수월한 만큼 전체적인 교정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 다만 성장기 교정의 경우, 골격의 발달에 대한 이해가 높고 교정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진행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정을 계획한다면 안전을 위해 기억해야 할 부분이 있다. 첫 번째는 의료진에 대한 부분이다.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해야 하며, 치과 치료 중 환자에게 만족도를 전달해야 하는 난도가 높은 축에 속한다. 그러므로 교정학박사나 치과교정과 전문의와 같은 숙련된 의료진과의 계획이 중요할 수 있다.

두 번째, 검진 및 치료 계획에 대한 부분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교정치료는 같은 증상에 같은 장치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개인에 맞춘 방법을 설정하여야 한다. 소아청소년의 경우는 성장의 단계와 구강구조, 증상을 바탕으로 하여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교정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만큼, 정밀하게 분석하고 검진할 수 있는지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

이에 장비에 대한 확인이 도움될 수 있는데, 아이테로 5D, 3D CT 등의 장비를 사용한다면 교합과 골격, 치아의 상태를 입체적인 데이터로 채득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세 번째로는 교정 후의 관리다. 치아는 교정 후에도 회귀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교정장치를 제거한 이후에도 유지 장치를 잘 착용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치아의 배열이 틀어지게 되어 차후 재교정이 진행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을 할 수가 있다. 이에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이 진행이 중요하다.

이를 간과한 무분별한 선택은 치아 표면의 탈회, 잇몸 퇴축, 염증, 치근 흡수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에 치료 전 담당 의료진이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고지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일산 바른이바른얼굴교정치과 이태희 대표원장)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