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관절염 증상, 인공관절 치환술로 개선 [고용곤 병원장 칼럼]

고용곤 병원장l승인2022.01.22l수정2022.01.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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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곤 병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영하의 추운 겨울철 날씨가 지속되면서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날이 추워짐에 따라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관절염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체 인구의 약 6분의 1이 관절염을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인 관절염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면서도 최근에는 과도한 운동, 다이어트 등을 이유로 20~40대 젊은 층 환자들도 피할 수 없는 질환으로 통하고 있다.

관절은 인체의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을 담당하는 곳이다.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을 말하는데, 인체에서 큰 관절에 속하면서 그 이용 빈도가 잦은 ‘무릎 관절’은 나이가 들며 점점 퇴행을 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바로 퇴행성 관절염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연골이 점점 닳게 되고, 이는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점점 더 퇴행이 이루어져 연골이 극소량만 남아 있거나 혹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게 되면 다리의 모양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나이가 많은 노인들의 다리 모양이 바깥으로 휘어진 O자 모양을 띄고, 뒤뚱뒤뚱 걷는 것은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것이다.

이렇게 닳아 없어진 관절을 대신해 새 관절로 교체하는 방법이 인공관절 치환술이다. 자연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에 반응하지 않고 보존적인 치료가 어려운 말기의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일부만 교체하는 반치환술, 전체를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전치환술로 나뉜다. 만약 수술 이후 인대나 하지 정렬이 불안정 하거나 인공관절 수명도 다 닳을 경우에는 재치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3D 프린팅 첨단 기술을 이용한 3세대 수술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환자의 개개인 무릎 형태, 모양을 미리 파악하여 3D 프린터를 이용해 이에 맞는 인공관절 및 수술 도구를 제작한 뒤에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환자의 무릎에 맞춘 제작으로 오차를 줄여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수술 이후 일자로 곧은 하지 정렬을 통한 불안정성 해소인데, 정확도를 높이면 부작용 등의 가능성을 낮춰 안전한 관절 사용과 회복을 도울 수 있다. 옵션, 디자인도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에게 적합한 수술이 가능하다. 즉, 환자의 무릎에 먼저 집중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것. .

수술 후에는 약 3개월 간 꾸준한 재활이 진행돼야 한다. 관절이 새로 생겼지만 신체에 적응해서 부드럽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아직 뻣뻣한 무릎을 재활해 주면서 움직임이 자연스럽도록 해야 한다. 병원에서 진행하는 재활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며, 환자마다 다른 무릎 크기와 모양, 개개인의 관절 손상도와 등을 명확히 파악하여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고용곤 병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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