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뉴스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기본사회위원회는 김재형 전 조선대 총장직무대리를 비롯한 영․호남 지역 교수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했다고 밝혔다.

영남과 호남에서 활동하는 교수 및 연구자 1,000여명은 27일 각각 광역 거점에서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허민 전 전남대 부총장, 송기도 전 콜롬비아 대사(전북대 명예교수), 노진철 전 경북대 사회대학장, 김호범 전 부산대 경제통상대학장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부산과 대구, 전주, 광주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들은 지지선언을 통해 “우리는 지역 불균형과 청년실업, 비정규직 양산, 사회 양극화, 자산불평등, 부동산 가격 급등, 코로나 팬더믹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가 이재명 후보라고 확신한다”며 “저성장과 양극화, 기후위기, 글로벌 패권 경쟁 등 세계가 당면한 4대 위기를 극복하고 전환적 공정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은 5년 전 타올랐던 촛불시민의 개혁 요구를 현 정부가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서 생긴 결과”라며 “빈부갈등, 남녀갈등, 지역갈등, 이념갈등 등 갈등만을 부추기는 야당 후보가 ‘검찰당’을 이끌고 차기 정권을 담당하게 된다면 정치개혁과 검찰․사법개혁은 물건너 가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는 종합 국력 세계 5위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달러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했고 과학기술 대전환, 산업 대전환, 교육 대전환, 국토 대전환 등 4대 대전환과 공공개혁․금융개혁 등 2가지 개혁과제를 현실화겠다고 약속했다”며 “경기 남북 간 격차해소를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살려 영․호남의 화합뿐만 아니라 충청, 강원 등 소외된 지역의 균형발전도 실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과 관련해서는 “선거가 지나치게 네거티브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능력과 문제 해결 경험을 겸비한 실용주의자 이재명 후보의 경쟁력이 가려지고 있다”며 “대통령 선거가 정책과 비전을 겨루는 경쟁의 장이 돼야 하며 혐오 선거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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