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인맥디자이너 이영진의 비즈니스 협업 스토리] 반백 살. 인생 백세시대에 살면서 어느덧 절반이라는 시간이 유수와 같다는 말을 온몸으로 느낀다. 지금까지 인생의 수많은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러면서 문득 생각난 건 인생 한 부분의 경험이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

어린 시절, 아마 초등학교 4학년 때쯤 일이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 11살 소년의 눈에 드라마 한편이 들어왔다. 드라마의 제목은 흐릿하지만, 내용은 이렇다. 친한 젊은 청년들 네 다섯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이야기로 기억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름을 대면 알만한 H기업의 성공담을 사실과 픽션을 섞어 그린 내용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린 11살 소년의 가슴을 설레게 했는지는 지금도 이해가 되진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 자수성가한 사업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만든 건 사실이었다.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어른이 돼, 안 해 본 영업과 장사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사업을 경험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광고 영업을 경험하면서 옥외 교통광고 회사를 세워 지금 현재 24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이렇게 한 사업분야에 오랫동안 집중해 운영하다 보니, 수많은 희로애락을 경험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경험이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약 10여 년 전 불혹의 나이에 만난 비즈니스 협업 공동체는 그동안의 사업 외에 제2의 인생을 알리는 서막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를 계기로 필자 스스로 만든 별칭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인맥 디자이너 1호’. 지금부터 전달하는 내용은 지금도 대한민국 경제의 실핏줄 같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전문직과 영업자 등 주로 소기업들의 생존에 관한 기록이다. 특히, 소기업 대표들의 다양한 협업 사례와 위기를 기회로 바꾼 성공 스토리,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들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협업 사례를 생생하게 담으려 한다.

흔히 우리 주변의 수많은 소기업 대표들은 크게 성공한 대기업 대표의 자기 계발과 성공에 관한 노하우를 배우고 그것을 그대로 따라 하고, 소기업에도 이식시키려 해 보지만 그대로 될 리 만무하다. 물론 그것도 하나의 방법 정도는 될 순 있겠지만, 큰 기업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는 힘든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현실성 없는 대기업들의 협업과 성공 공식 경험은 솔직히 가슴에 전달된 메시지가 실행하기까지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인맥 디자이너 1호’로 명명한 필자는 협업공동체의 리더로, 지역 소기업 대표들에게 길잃은 폭우 속 바다에 한 줄기 등대의 빛과 같은 실전적인 경험을 통해 리더로 성장하고, 성공하고 싶은 소기업 대표들에게 직접 경험하고 근접거리에서 바라본 소기업들의 성공적인 협업과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여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맘이다.

아마도 혼자서 골리앗을 상대할 수는 없겠지만 옛 조상들의 두레처럼 협업공동체가 함께 한다면 대기업들이 독식하던 시장과도 소기업과 자영업자도 협업으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지금 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다. 국가 전체로 보면 성장했지만, 대부분 대기업들의 몫이다. 작은 기업들의 위기가 분명하다.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소기업, 자영업자에게 필자의 작은 경험이 힘든 시기지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 BNI KOREA YDP 수석 디렉터 이영진

[이영진 대표]
-주식회사 인정미디어 대표
-비즈파워 커뮤니케이션 대표
-BNI코리아 수석 디렉터
-(사) 한국코치협회 정회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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