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만나는 변호사와 세무사가 있습니까? [이영진 칼럼]

이영진 수석 디렉터l승인2022.03.24l수정2022.03.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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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 칼럼=인맥디자이너 이영진의 비즈니스 협업 스토리] 우리의 삶이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다사다난한 삶 가운데, 내 곁에 있어주는 누군가 때문에 그 자체가 위로가 되고 든든할 때가 많다.

비즈니스의 세계도 냉혹할 때가 많다. 영리를 목적으로 회사를 만들고, 그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익을 가져오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치열한 싸움은 계속된다. 이런 싸움이 계속되면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는 지치고 누군가 함께 할 사람들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그래도 대표의 마음을 아는 것은 또 다른 회사의 대표뿐이다. 여기에 회사가 성장하면 할수록 법률과 세무 등 전문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할 일이 많이 생기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전문직은 만나기도 어렵고 상담비도 시간당으로 받는 경우가 많다. 기업재무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황 대표는 변호사와 세무사 등 소위 ‘비싼’ 분들을 매주 만나고 회사나 거래처에 고민거리가 생기면 스스럼없이 전화하고 만나서 자문을 구한다. 물론 비용을 얘기하진 않는다. 소개비도 없다. 황 대표는 최근 이 변호사와 세무사 덕분에 자신의 사업도 성장하고 거래처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꿩도 먹고 알도 먹는’ 경험을 했다.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기업재무설계가 전문분야인 황 대표는 거래하는 고객 기업이 수십 군 데가 넘는다. 이 중 몇 년 전 강원도에서 펜션 주인인 고객에게서 어느 날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펜션에서 인명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이 고객은 펜션 운영권을 통째로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임대인으로만 지내고 있었는데, 연세가 있으셨던 펜션 손님이 계단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투숙객은 바로 변호사를 선임해 펜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실제 운영자는 물론 건물주인 고객에게도 책임을 묻겠다며 벼르고 있는 상태였다. 고객은 건물주로서 기본 책임은 인정하지만, 실제 운영자의 부실한 관리가 더 큰 상황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건물주인 고객에게 모든 책임을 몰아가는 형국이었다.

황 대표는 오랫동안 함께 비즈니스 모임 멤버인 유 변호사를 떠올렸고, 고객과 바로 연결했다. 이후 몇 년간의 소송을 마치고 얼마 전 최소의 책임을 지는 정도에서 판결이 났다는 고객의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고객은 소개해 준 유 변호사가 그동안 직접 전화와 문자로 중간 진행상황을 안내해주고 꼼꼼한 대응으로 불안한 의뢰인에게 안정과 따뜻함으로 직접 소통해줬다고 연신 칭찬과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주변에도 힘든 일이 생긴 사람이 있다면 소개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황 대표가 단골로 다니는 미용실 원장은 ‘세무사’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했다. 미용실 원장은 기존 기장 세무사에게 불편이 많았는데, 황 대표가 평소 비즈니스 모임에서 함께하는 세무사의 강점을 여러 차례 얘기한 게 기억나 연락을 하게 됐다고 했다.

황 대표가 소개한 김 세무사는 일반 세무사가 세금을 계산해서 숫자만 알려줄 뿐 세무사의 전문적 견해와 최종 안까지 페이퍼로 전달하지 않은데, 그걸 하고 있는 몇 안되는 세무사였다. 또한 함께 기업을 방문해 동반미팅을 할 때마다 살아있는 상담멘트와 스타일, 서비스되는 내용 등을 볼 때마다 확신이 생겨서 고객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했다.

미용실 원장을 만난 김 세무사는 기존 세무사가 불성실하게 신고한 세금을 찾아주고, 바우처 등 국가 지원금도 안내했다. 미용실 원장은 매우 만족했고, 소개해 준 황 대표의 신뢰도가 급상승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김 세무사는 얼마 전에도 기장을 맡게 된 황 대표의 고객 기업에게 전 세무사무실의 부실한 기장처리로 약 5년간의 경정청구 가능 세금이 8천만원 가까이 찾게 되는 일도 있었다. 김 세무사는 거래처 한 곳 한 곳을 이렇게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살뜰히 챙기며 고객들이 실제로 도움받을 수 있는 상담과 기장을 해오고 있다.

황 대표와 김 세무사는 서로의 고객을 공유하면서, 기업에서 필요한 세무 상담과 재무설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로 인해 황 대표도 김 세무사의 고객 기업과 1억 2천만원이라는 계약 건이 성사되기도 했다.

누구를 소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반대로 누구를 소개받는다는 것 또한 책임감이 더한 일이기에 항상 조심스럽다. 하지만 매주 만나는 비즈니스 모임에서 함께하고 있는 변호사와 세무사 등 전문직들의 강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 그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

황 대표는 “전문성과 신뢰가 확인된 분들을 소개하는 일 자체가 의미 있고, 어려움에 빠진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건 당연하고, 제 신뢰도까지 상승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 BNI KOREA YDP 수석 디렉터 이영진

[이영진 대표]
-주식회사 인정미디어 대표
-비즈파워 커뮤니케이션 대표
-
BNI코리아 수석 디렉터
-(사) 한국코치협회 정회원 예정

이영진 수석 디렉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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