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성철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치아의 기능은 다양하다. 치아는 음식을 잘게 부숴 우리 몸이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정확한 발음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다. 심미적으로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러한 치아가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 노화 등으로 인해 상실되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생긴다. 영양섭취가 어려워지면서 건강을 해칠 수 있고, 발음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치아 상실을 방치하면 주변 치아와 잇몸에도 영향을 미쳐 치아 건강이 무너질 수 있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치아를 상실했다면 임플란트 등의 처방을 통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치아가 빠지면 부분 틀니나 전체 틀니, 브릿지 등을 사용했다. 틀니는 가격 부담이 덜하고 시술에 부담이 없지만, 고정력이 없고 저작력이 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브릿지는 확실한 고정을 위해 옆의 건강한 치아를 깎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력과 고정력, 심미성을 갖춘 임플란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는 치아가 상실된 부분에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 소재의 인공치근을 고정한 뒤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씌워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틀니처럼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다. 씹는 기능이 회복되므로 음식의 종류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균형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심미적으로 자연스러워서 미적 자신감이 회복되기도 한다.

단, 잇몸뼈 및 구강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특히 치아 상실을 장시간 방치했거나, 틀니를 오래 착용해서 치조골 흡수가 심하다면 사전에 뼈이식을 진행하기도 한다.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 환자는 출혈과 감염의 위험이 있어 임플란트를 망설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어떤 치아를 상실했고, 몇 개의 치아를 상실했는지에 따른 개인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시술 전 3D 디지털 CT, 3D 보철 스캐너 등의 다양한 장비를 통해 정밀한 검사를 진행하고 시술 해야 한다.

시술 뒤 관리도 중요하다. 치조골과 임플란트 유합을 방해할 수 있는 술•담배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도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올바른 칫솔질, 치실 및 치간칫솔의 사용, 스케일링 등으로 청결한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스노우치과 강북점 복성철 원장)

복성철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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