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청소년 목디스크 주의,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해야 [김인철 원장 칼럼]

김인철 원장l승인2022.04.19l수정2022.04.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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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철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책상 앞에만 앉아 공부에 열중하느라 바쁜 청소년은 자세에 의한 경추통과 허리통증을 무시하고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자세가 불안한 것은 보기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는 통증과 같은 문제를 유발하게 되는 것인데,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에는 성인과 달리 아직 뼈가 다 자라지 않은 미성숙한 상태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일반 성인의 경우, 단순하게 통증과 질환으로 끝날 수 있지만, 어린 아이와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자세 불안은 키 성장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학생들 중 목과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책을 보거나 동영상 강의를 보느라 바르지 못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 목과 허리통증이 지속되면 성장은 물론 학습에도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와 같은 목디스크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97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일자목은 목뼈가 일자 형태의 수직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전체 목뼈는 7개로 이뤄져 있는데, 정상적인 목의 형태는 옆에서 봤을 때 목뼈가 C자형으로 부드럽게 휘어진 구조다. 하지만 C자형이 점점 펴지면 일자목이 된다.

거북목은 일자 형태의 목이 어깨 선상보다 더 앞으로 나온 상태를 일컫는다. 거북이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고 목에 하중이 더 가해져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신경 압박으로 인해 목이나 어깨 통증, 결림,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해당 증상들이 심해지면 디스크 탈출로 인한 목디스크가 된다. 경추의 균형을 해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흉추와 요추, 골반까지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방치하지 않고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호자가 직접 지도하면서 자세 불안을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평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전자기기를 활용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자기기를 볼 때는 고개를 앞으로 빼는 거북목 자세가 나오지 않도록 교정할 필요가 있다.

거북목과 같은 자세는 목과 어깨, 허리가 구부정한 것은 척추, 다리를 꼬고 앉는 잘못된 습관은 골반의 균형을 뒤흔들 가능성이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을 통해 목 통증을 개선할 수 있고, 이외에 도수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목을 앞으로 내밀지 않도록 PC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10~15도 정도 위에 놓고 턱을 가슴 쪽으로 끌어 당기듯 반듯하게 하고, 스마트폰은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허벅지와 지면이 수평이 되고 무릎은 90도 정도의 구부러진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때 엉덩이를 의자 뒤쪽에 붙여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는 것이 좋다.(인천하이병원 김인철 원장)

김인철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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