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질환, 가급적 자궁 보호하는 방향으로 치료 이뤄져야 [정종일 병원장 칼럼]

정종일 원장l승인2022.05.04l수정2022.05.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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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일 병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바탕이 되어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할 수 있다. 두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탈이 나면 평범한 생활이 무너지기 마련인데, 여성들의 경우에는 월경과 관련된 어려움으로 일상의 망가짐을 종종 호소하곤 한다. 특히 갑자기 생겨난 생리통이나 부정출혈 등은 자궁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 그 중 성 성숙기의 부정출혈과 성관계와 무관한 자궁의 출혈은 자궁근종 또는 자궁선근증이 초래한 증상과 가장 밀접하다.

악성종양 즉, 암이 아닌 자궁근종이라는 양성종양을 치료하기 위해서 요즘은 자궁적출술을 권하지 않는 추세이다. 자궁을 온전히 보호하면서 내막의 손상까지 방지할 수 있는 하이푸치료는 임신을 희망하는 것과 관계없이 나이를 불문하고 대다수의 여성들이 선택하고 있는 치료방법으로 첫째, 자궁을 보존하고 지킬 수 있다는 것 둘째, 절개의 과정과 출혈과정이 없기 때문에 신체에 큰 부담이 없고 그 만큼 회복기간이 기존의 수술치료보다 짧다는 것 셋째, 전신이나 수면마취 과정이 없을 정도로 통증이 적다는 것 등이 대표적인 이유이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등의 자궁질병은 반드시 치료를 해야하는 악성종양이거나 응급한 상황으로 시기를 다투는 질병이 아닌 만큼 치료에 임하는 각 의료인들의 견해와 인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임신을 더 이상 계획하지 않는 여성에게서 자궁암을 예방하고자 자궁의 적출을 권유하는 의료인이 있는 반면, 자궁의 보존은 곧 여성의 정신적 건강과 연결지어 근종만을 제거하는 치료법을 권하는 의료인도 있다.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궁에 대한 인식이 곧 치료의 방향을 제시한다. 자궁질환을 치료하기 전에 반드시 질병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자궁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자궁의 부재 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먼저 염두해두는 것이 중요하다.(포미즈여성병원 정종일 병원장)

정종일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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