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통증 동반되는 손목터널증후군, 병원진단 시 정형외과적 소견 도움 [김덕수 원장 칼럼]

편집팀 오서윤 기자l승인2022.05.16l수정2022.05.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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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수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평소 요리나 집안일 등 손을 자주 이용하는 주부들은 간혼 손목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파스 등을 통해 개선을 도모하지만 일을 멈출 수는 없다보니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게 된다.

만약 단순한 근육통이라면 일시적인 휴식으로 완화 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관절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 위쪽의 횡수근인대가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두꺼워지면서 터널을 압박해 정중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손을 사용한 후 저릿저릿한 느낌이 남게 되며, 점차 악화되면서 해당 부위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통증과 저림을 느끼게 된다. 이후 악력의 약화 문제로 이어져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흔히 나타나는 손 저림 증상은 혈액순환 장애에서도 보이는 증상이지만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한 증상과는 차이가 있다.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증상으로는 다섯 손가락 모두에 골고루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팔까지 증상이 이어지게 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에는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엄지와 약지 사이의 손가락 절반 부분까지 저린 것이 보통이며, 손바닥 쪽의 통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물론 이외에도 목디스크나 당뇨병 합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에 정밀 검사를 바탕으로 한 진단이 필요하다. 손의 경우 크기에 비해 힘줄과 인대, 근육, 신경 등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검사 시 정형외과적 소견이 참고 된다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증상 초기의 경우 소염진통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나 보호대 등을 사용하여 보존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치료만으로 회복이 어렵거나 이미 악화된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이에 가능한 조기에 증상을 인지하고 대처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이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한 재활운동에도 신경써주어야 한다. 한번 손상된 관절은 환경적인 요인이나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재발이 쉽기 때문에 손목 주변의 근육을 단련할 수 있도록 운동을 진행해주고 평소에도 신경써준다면 긍정적인 예후에 도움 된다.(성남 으뜸병원 김덕수 원장)

편집팀 오서윤 기자  mediafi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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