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간이 길수록 심해지는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 중요 [전형준 병원장 칼럼]

전형준 병원장l승인2022.06.14l수정2022.06.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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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준 병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곧은 일자 형태를 가지고 있는 척추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바른 정렬이 깨지며 C자형이나 S자형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우며, 특별한 통증이 나타나지 않아 자각하기 어렵지만, 척추의 만곡이 심해질수록 몸의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인 경우로 발병 원인을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잘못된 자세를 꼽을 수 있는데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있는 경우나 짝다리로 서는 경우, 한쪽 어깨에만 메는 가방을 들거나 허리를 구부정한 상태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등 신체의 좌우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습관 등이 해당한다.

이 밖에 선천성으로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 골형성부전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척추측만증도 있다.

질환이 발생하면 양쪽 어깨와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며 외적으로 변형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치마나 바지가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다리 길이가 달라지면서 한쪽 신발만 유독 빨리 닳기도 하며, 등과 허리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튀어나온 것이 육안으로 확인되기도 한다. 해당 질환이 발생하면 허리통증이 나타날 거라 생각하기 쉬우나 척추측만증만으로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는 드물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발생 비율이 높은 질환 중 하나다. 성장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인데 키가 빠른 속도로 자라면 자랄수록 만곡의 변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성장기간이 길수록 만곡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어린 나이에 척추측만증이 발생한 경우라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바른 자세로 선 후 팔을 아래로 늘어뜨리는 자세로 허리를 숙여 척추 정렬을 확인해 보는 것만으로도 척추측만증을 확인해볼 수 있다.

개선을 위해서는 도수치료 등을 진행해 볼 수 있다. 이는 절개나 마취 없이 손을 이용하여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아, 통증과 신체의 불편함을 개선해주는 치료 방법으로 자세 교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직접 근골격계를 자극하여 근육의 불균형, 비대칭적인 관절을 교정, 관절을 형성하고 있는 근육근막을 이완시켜 주는 방법으로 개인마다 치료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앉아 있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서 있을 때 짝다리를 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되도록 가방은 가볍게 들고 양쪽 어깨로 멜 수 있는 백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광명21세기병원 전형준 병원장)

전형준 병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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